에릭 홉스봄 [제국의 시대]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3.07.20
- 최종 저작일
-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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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릭 홉스봄의 명저 [제국의 시대]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교수님으로부터 서평자의 생각이 잘 드러난 글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30명의 서평 제출자 중 2명이 A를 받았는데 그 중 하나가 저였습니다.
목차
1. 선배 역사가 에릭 홉스봄(이하 ‘홉스봄’)의 타계를 애도하며
2. 역사의 경계 : 제국의 시대와 2012년
3. 다극화에서 오는 위험성 : 제국의 시대와 오늘날의 세계
4. 제국주의 경제체제와 오늘날의 FTA
5. 제국주의 시대와 현대의 민족주의
6. 제1차 세계 대전 시기와 현대의 반전여론
7. 홉스봄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본문내용
선배 역사가 에릭 홉스봄(이하 ‘홉스봄’)의 타계를 애도하며
추석 연휴가 끝난 날부터 국내 신문에는 최근 내게 익숙해진 한 역사학자의 타계를 전하는 기사가 속속 올라왔다. 경향신문은 10월 2일 기사에서 [‘마르크스 역사학자 홉스봄 타계(1917∼2012) 자본주의 모순 끊임없이 지적… 근대세계 형성에 새 시각 제공’], 동아일보는 10월 3일 기사에서 [‘혁명의 시대-자본의 시대-제국의 시대 쓴 英역사학자 홉스봄 타계. 좌파 시각서 세계사 조망한 20세기 지성. 작년까지 30권 넘게 집필… 필독서로 ‘죄와 벌’ 꼽기도‘], 이외에도 많은 온․오프라인 언론에서 마르크스 역사학자의 타계와 그의 학문적 업적을 알렸다.
<중 략>
대공황의 ‘과잉생산’은 수출을 지향함으로써 상당부분 해결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홉스봄이 보다 주목하는 것은 식민지 확보는 보호주의의 자연스런 결과물이란 점이었다. 즉, 1879년 이후 일반화된 보호주의의 확장이라고 말할 수 있는 ‘새로운 제국주의’는 1880년대의 경제적 압력에 의해 강화되었던, 다수의 경쟁하는 산업경제들의 경쟁관계를 기반으로 했던 국제경제의 쌍생아였다. 그리하여 홉스봄은 정치적 차원과 경제적 차원을 도저히 분리시킬 수 없었던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바로 이런 점에서, 식민 지역을 획득해야 할 경제적 동기는 어떤 종류이건
<중 략>
제국의 시대에 완성된 세계의 틀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다극화 된 세계체제, 약육강식의 세계경제, 동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민족주의 대두, 단결할 수 없는 수많은 중하위 계층, 늘어나는 빈부의 격차 등 제국의 시대에 노정된 모순된 사회상은 현재와 너무도 닮아 있다. 역사는 결코 반복되지 않지만 비슷한 패턴을 그리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 때문에 우리는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고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제국의 시대 말미와 다른 결말을 만들어 내는 것은 우리 시대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투쟁이라는 것을 홉스봄은 『제국의 시대』를 통해 말해주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