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최초의 교육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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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때, 한창 대학교에 지원한다고 이 학교 저 학교 입시 제도를 알아보는데 그 전까지만 해도 보이지 않았던 `입학사정관제`라는 단어를 처음 보았다. 하지만 그게 도대체 뭔지도 잘 모르겠고, 결국은 그 제도로 통해 대학에 입학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무엇인지 궁금해 하고 있었던 찰나, 교직 과목인 교육철학 및 교육사의 북리뷰에 이 입학사정관제와 관련한 책이 있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지금까지 대학들은 내신 성적 · 수능 시험 · 대학별 시험 등 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해 왔다. 그러다보니 중 · 고등학교에서 지나친 점수경쟁이 발생하게 되었고, 대학교의 입장에서는 대학이나 모집단위의 특성에 맞는 능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데 일정한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대학의 학생선발 권한을 확대하고, 중·고등학교 교육 정상화를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학 입시 전형에서의 자율화와 특성화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지원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그렇게 해서 나타난 것이 바로 `입학사정관제`이다. 그렇다면 `입학사정관제`라는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의 1부에서는 `입학사정관제, 제도와 체계`라는 제목으로 처음에 입학사정관제에 대해서 제시되어 있다. `입학사정관제`라는 것은 대학이 대입전형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을 육성, 채용, 활용함으로써 대학이나 모집단위별 특성에 따라 보다 자유로운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로, 대학이나 모집 단위 별로 특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이다. 그리고 여기서 `입학사정관`이라는 것은 영어로 `Admissions Officer`로 고등학교 및 대학의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관련 정보와 자료를 축적 관리하고, 효과적 전형방법을 연구·개발하며, 다양한 전형자료를 심사와 평가를 통해 개별 지원자의 입학 여부를 결정하고, 입학생과 재학생의 학업과 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전문가이다.
그리고 2부에서는 `입학사정관제, 조건과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입학사정관제의 조건과 전망이 제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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