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정서법상 잘못된 띄어쓰기나 혼돈하는 표기의 예 찾아고치기
- 최초 등록일
- 2013.07.22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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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잘못되었거나 혼돈하기 쉬운 표기들을 인터넷기사들을 직접 찾고 스크랩한 후 `한글맞춤법`규정을 인용하여 잘못된 부분들을 표시하고 바르게 수정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09년 10월 20일자 일간스포츠 기사이다. 이 야구 기사의 헤드라인을 보면 “좌완 양현종 마저 없는 KIA 불펜진”이라고 나와 있다. 문맥상 이미 어떤 것이 포함되고 그 위에 더함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하나 남은 마지막임을 나타내는 조사로 쓰였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한글 맞춤법》제41항에 의하면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고 하였으므로 띄어쓰기를 잘못된 것이다. 만약 위와 같이 띄어쓰기를 할 경우 “남김없이 모두”를 뜻하는 부사가 된다. 예를 들어 “컵에 물을 마저 따르다, 내 말을 마저 들어라.”의 경우 부사로 쓰인 것이다. 또한, 위 문장의 품사를 보면 ‘마저’앞에 오는 단어는 명사 즉, 체언이다. 조사는 주로 체언 뒤에 오고 부사는 용언 따위의 앞에 오기 때문에 여기서 쓰인 ‘마저’는 조사이며 띄어 쓸 것이 아니라 붙여 쓰는 것이 옳다. 조사를 띄어 쓰는 것은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는 제2항에 위배되는 것이지만 조사는 본래 실질적 의미를 가지지 못한 말로서, 다른 단어들의 문법적 관계를 맺어주는 것을 그 임무로 삼기 때문에 항상 그 앞말에 붙어서 쓰이고 독립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만일 체언과 조사를 일일이 띄어 쓰게 되면, 띄는 곳이 너무 많아서 독서 능률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그 앞말에 붙여 쓴다.
< 중 략 >
15. 09년 4월 26일자 마이데일리 기사에서 “박항서 감독 ‘오늘은 반듯이 이긴다!’라는
헤드라인이 보인다. ‘꽃, 틀림없이’를 뜻하는 부사는 ‘반드시’다. ‘반듯이’는 ‘반듯하다’의 어근에 접미사 ‘-이’가 붙어서 파생된 부사로 원형을 밝혀 적으며, ‘작은 물체, 또는 생각이나 행동 따위가 비뚤어지거나 기울거나 굽지 아니하고 바르다, 생김새가 아담하고 말끔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반듯하게 눕다, 반듯한 이목구비가 잘생겼다.”와 같이 쓰인다.
16. 08년 11월 6일 뉴시스 기사에서 선수의 사진과 함께 “트로피에 입을 마추고 있다.”라는 설명이 있는데, 이것은 《한글 맞춤법》제55항에서 말한 것에 어긋나는 표기다. ‘주문하다’라는 의미로는 ‘마추다’를, ‘맞도록 하다’라는 의미로는 ‘맞추다’를 써 왔으나 실지로 많은 혼동을 보여 왔기에 ‘맞추다’로 구분없이 쓰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라고 써주어야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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