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과 정이현의 연애소설
- 최초 등록일
- 2013.07.23
- 최종 저작일
- 2009.03
- 19페이지/
MS 파워포인트
- 가격 1,0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목차
1. 작가 은희경
2. 작가 정이현
본문내용
작가 은희경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 <이중주>가 당선되어 등단
제1회 문학동네 소설상에 <새의 선물> 수상
신경숙, 공지영과 함께 1990년대 ‘여성작가 트로이카’
잘 읽히고 재미있는 사랑소설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사람 사이의 ‘관계의 상투성’과 그로 인해 초래되는 진정한 인간적 소통의 단절”
밝고 경쾌하게 현대문제를 다루면서도 가벼운 읽을거리를 원하는 독자들의 요구와 맞아떨어지는 모습
줄거리
서로 ‘특별하고도 위대한 연인’이라 생각했던 남녀가 순간의 이기적인 감정으로 그저 평범한 사람들로 전락해버리는 이야기. 그들의 사랑은 깜빡 졸아 귀가하는 차에서 내리지 못한 남자의 실수와 그것을 자신과 있기 위해서라고 생각한 여자의 오해로 인해 시작됐다. 회사원과 시인의 역할 갈등을 겪던 남자와 자신이 연상인 것에 대한 고민에 시달리던 남녀는 한 순간의 생각과 상황, 감정으로 쉽게 이별을 결정한다. 다음날이 돼서 상황을 파악하고 이건 아니라고 바꿔야 한다고 마음먹지만 결국 남는 건 ‘말없음표’ 뿐이다.
<중 략>
작품분석
가상과 기호에 불과한 처녀막과 탈연애소설
유리에게 순결은 단 하나의 진품이며, 완벽한 결혼에 이르기 위한 단 한번의 삽입 성교는 절대적으로 수호해야 하는 가치였다. 그러나 결국 그 진짜로서의 처녀막과 순결한 성교는 실체가 없는 것이었고, 가상과 기호에 불과한 것이며, 남성적 질서 속에서 철저히 고수 되어온 신화에 불과하다는 점을 통렬한 아이러니로 풀어내는 것이다. 이러한 소설은 대중적 로맨틱 소설이 가진 일반화된 관점을 해체한다. 이런 맥락에서 이 소설은 연애소설을 벗어나는 예리한 탈연애소설이다..
작품분석
낭만적 사랑과 짝퉁
낡은 팬티를 입고 자신의 욕망을 절제함에 써 까지 지켜온 처녀성이 진짜 짝퉁일지 모른다는 것을 작가는 루이뷔통 백을 통해 둘러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소설은 그토록 낭만적 사랑을 부정했던 유리가 자신의 이해타산을 위해 낭만적 사랑을 긍정하는 모순적인 상황에서 끝을 맺는다. 이는 그녀가 그토록 기만하면서 처녀성을 연기한 가부장적 체제에서 참패했음을, 처녀성 하나만 가지고 결혼 시장에 뛰어든 그녀가 순진했음을 말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