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 『한국 지식인의 주류 콤플렉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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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참여 욕구가 강한 지식인일수록 '사회적 인정에 대한 욕망'이 강하다. 이 사회에서 소수파일 수밖에 없는 소위 좌파 진보적 지식인들조차 '주류(主流)중의 주류'라 할 [조선일보]에 기고하고 인터뷰하는 등 어떻게 해서든 주류에 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주류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일까? '주류'로 놀고자 하는 오래된 습관 때문일까? 이러한 '주류 콤플렉스'에서 빠져 미디어에 대한 문제의식을 상실한 우리 시대 지식인의 자화상을 들여다본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세상의 모든 것들도 그에 따라 더욱더 세분화되었고 다양화되었다. 그러한 사회는 나보다는 다른 사람을 더 신경 쓰게 만들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러한 관점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은 두 분류로 나누어 질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주류와 비주류라는 분류인데 현 시대는 이들 중에서도 주류에 의해 움직이고 그들에 의해 이끌어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주류란 무엇이고 비주류란 무엇인가.' '그리고 진정으로 이 사회에 필요한 사람은 주류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사회를 유지시키고 이끌어 가는 주류의 인물들인가.' 에 대해 이야기 해 볼 필요성이 있다. 현재까지 한국 사회는 비정상성의 정상성 속에 함몰되어 있었고, 이에 의해 새로운 정상성의 등장이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심각한 좌우 혼동의 거울 이미지에 중독되어 있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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