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스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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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접하기 전 이미 언론을 통해 전해 들었던 킹스 스피치 의 명성은 대단했다. 아카데미 12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되였으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적으로도 큰 기대 속에 작품을 감상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픽션을 가미한 시나리오. 그리고 역사적 사건이 주요 소재로 나타나 몰입도 역시 상당했다. 작품을 감독한 톰후퍼 의 특색이 잘 나타난 영화이기도하다. 감상평을 작성하기에 앞서 방금 언급한 영국인 출신 감독 톰후퍼 에 대해 몇 마디 서술하겠다. 본인은 이전부터 그의 작품들을 감상했으며, 식상한 미국의 헐리웃 스타일 보단 감수성 있는 영국영화를 선호했기에 호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주요 영화들은 실화를 소재로 채택한 것들이 많다. 더욱더 마음에 드는 것은 풍자보다는 휴머니즘을 추구하는 그의 영화 철학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영화는 나 개인적으로도 깊은 생각과 큰 의미를 남길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가슴 따뜻한 감동이 제일 컸던 것 같다.
본론으로 들어가 영화의 주요 내용에 대해 알아보자. 첫 도입부에 등장하는 다소 불안한 모습의 영국신사. 그는 바로 영국의 왕 조지 5세의 둘째 아들 요크 공작이다. 웸블리 에서 열린 대영제국 박람회의 폐막 연설을 맡은 그는 너무도 안타까운 모습이다. 불안한 눈동자. 흔들리는 시선. 자신감 없는 표정과 상기된 피부색까지. 그리고 결정적인 문제점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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