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관점에서 한국사를 어떻게 가르칠까?
- 최초 등록일
- 2013.07.30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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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한국사와 동아시아史
Ⅲ. 동아시아 史 이해의 방법적 측면
Ⅳ. 교과서 분석
Ⅳ. 결 론
본문내용
Ⅰ. 머리말
최근까지 우리가 인식하고 있었던 동아시아史는 막연함 그 자체였다. 각국 내부의 정치적 관계 혹은 대외관계에 의한 각기 다른 역사 해석은 역사 분쟁을 불러일으키고, 이는 동아시아의 긴장상황을 불러오는 원인 중 하나였다. 때문에 각국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했으며, 자국의 이익논리에 근거한 역사왜곡이 일반화 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위 ‘세계화’ 시대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어떠한 가치보다도 인간의 존엄성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국의 역사와 문화가 우월하다는 편향적 관점은, 극단적 민족주의·국가주의에 근거한 타자를 배척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배척의 극단은 인간의 존엄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분쟁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분쟁은 또 다른 분쟁을 가져오며, 지속적인 분쟁이 파멸로 귀결된다는 사실은 역사를 통해서 계속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분쟁으로 인한 인간의 존엄성 훼손은 지극히 지양되어야 마땅한 것이다.
<중 략>
특히 ②에서 보듯이 세계 지도를 놓고,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냉전으로 불리는 국제 판도를 읽을 수 있게 한 점은 보다 폭넓은 세계사적 관점에서 냉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한국전쟁도 냉전이 가져온 국제 정세의 일부분으로 취급하여 한국전쟁이 세계적 흐름속의 일부분이 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게 한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전쟁을 이러한 국제적 흐름으로만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첨부사진자료를 통해서 한국전쟁이 한국인들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었는지 간접적으로 나마 이해하도록 하였다. 주목할 만한 것은 ③에 나타나 있는 것처럼 탐구활동에 “냉전이라는 국제 정치 질서가 우리 역사에 미친 영향에 대해 토의해 보자”라고 한 것으로써 한국의 입장에서 한국전쟁과 냉전체제에 대한 이해를 연계할 수 있게끔 하였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