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오그래픽 `북한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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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라는 나라가 한류열풍이나 반도체로 많이 알려지게 되면서 그들의 분단국가인 ‘북한’이라는 나라의 인지 또한 높아졌다. 남북한은 6.25전쟁을 치른 후 휴전협정을 맺어 현재까지 60여년 간 잠정적인 휴전상태 중이다. 얼마 전 북한의 정권이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 바뀜에 따라 북한의 도발로 이들 양국 간의 긴장상태는 최고조에 이르렀는데, 너무 긴 휴전상태 때문이었을까. 양국의 자국민들은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 듯하였다. 남한은 사회주의 국가인 반면, 북한은 세계 유일의 현존하는 공산주의 국가이다. 북한의 공산주의 체계는 알면 알수록 참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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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실은 북한이 외국의 선진문물을 받들이지 않아 생긴 시대의 뒤쳐진 농업정책과 극심한 가뭄 때문이다. 북한은 이러한 사실들을 국민들이 알게 될까바 이방인들을 그토록 경계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러한 식량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김정일이 생각해 낸 것이 타조이다.
북한의 극빈자 아이들은 길에서 나뭇가지를 주워다 연료로 사용한다. 반면 공산당원 아이들은 뱃지를 달고 신식 장난감을 들고 다닌다. 이러한 차별된 모습은 안내인이 북한주민들은 누구나 평등하게 잘 산다는 말과는 다르다. 사회국가에서도 모두가 평등하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이들은 또한 축제에서 춤을 출 때에도 즉흥적인 춤을 추기 보다는 정해진 춤을 춘다. 춤을 좋아하지 않든 좋아하든 간에 기본적인 춤을 의무적으로 교육받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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