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화차(2012)

소개글

영화 <화차> 감상문 입니다.

목차

1. 서론
2, 줄거리
3, 감상

본문내용

1. 서론
스릴러물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특히 이런 음침한 분위기의 영화는 보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친구가 책을 정말 재미있게 봤다고 강력히 추천해주었다. ‘미미여사’라는 유명한 분의 책이라고. 그래서 책을 한번 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영화를 접하게 되었다. 책을 원작으로 했다는 이야기에서 플롯자체는 갖추어져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며 보았다. 책을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그래서 책 또한 재밌을 것 같아서 조만간 도전해볼 생각이다.
2. 줄거리
문호와 선영은 결혼을 앞두고 청첩장을 돌리러 문호네 친가에 가고 있었다. 그러다 휴게소에서 문호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선영이 사라지고 만다. 그리고 문호는 전직 경찰인 삼촌 종근의 도움을 받아 선영을 찾아 나선다.

< 중 략 >

결국 차경선이 숨긴 강선영의 시체를 찾게 되고, 경찰까지 동원 돼 차경선을 잡고자 한다. 그 순간에도 차경선은 다른 여자의 삶을 훔치기 위해 물색중이었지만 문호에게 걸리고 만다. 하지만 문호는 차경선을 잡지 않고 보내준다. 진정한 사랑이었는지, 그녀의 삶에 대한 연민이었는지. 결국 경선은 경찰을 피하는 과정에서 삶을 포기하고 옥상에서 뛰어내린다.

3. 감상

크게 자극적인 장면은 없었지만, 그 잔잔함과 덤덤함으로도 지루하지 않게 긴장감을 주어 빠져나올 수 없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산다.’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의 인생을 훔친다.’는 표현이 적절한 여주인공. 하지만 처음의 섬뜩함을 넘어 시간이 갈수록 그녀를 연민하게 된다. 그녀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살인을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고개를 ‘끄덕끄덕’은 하게 된다. 그리고 도마뱀이 자신의 꼬리를 자르듯이 자르고 바로 다른 삶을 살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에서 그녀의 삶의 의지에 놀라게 된다. 독한 여자이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는데, 손가락 사이로 모래알 빠져나가듯 눈앞에 있는 행복이 사라지는 차경선의 삶 또한 안타깝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