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정치개설-어떤 민주주의인가(최장집 외 저)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3.08.05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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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떤 국민인가? : 대중의 외침 속에서 정당 구하기’
87년은 나에게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무엇보다도 내가 태어난 해이기 때문이고 내가 기억할 수 없지만 지금의 내가 이 세상에 생명으로 나타나면서 보고 느낀 모든 것을 이루는 환경을 조성해주었기 때문이다. 내 또래들 그리고 그 이후에 태어난 친구들은 끝 모를 권위주의를 경험하지 못했다. 구조적으로 삶 속에서 민주화 이전의 삶을 체감하지 못하는 것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로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지나치게 상징화된 것’이 주입되지 않은 최초의 인간이 태어난 시기가 87년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나도 ‘국민교육헌장’만 그것을 달달 외우도록 강요 받은 기억은 전혀 없다. 이것이 요즘 시대의 ‘그냥 어른들’과 이제 막 어른으로 진입하려는 우리 세대와의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해왔다. 일제시대-해방-6.25전쟁-유신 및 권위주의를 겪어온 다양한 층위의 어른들이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우리가 그들을 가슴으로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아직 명백하게 드러나지 않은 세대 간 문제는 이와 연관이 되어 있는데 87년체제의 주역세대와 87년생 이후의 세대가 될 것이다.
<중 략>
정당이 대중들의 선호를 무시하고 자신의 선호가 우선시 되어 오히려 정당과 대중과의 연계가 떨어졌음을 지적한다. 이는 정책 등을 분석 도출하는데 있어 산출식의 우변에 자신의 선호가 더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단어의 원의를 통해서 전문가에 대해 접근을 해보면, 서양의 경우 Profession전문직,직업이란 뜻이지만 종교적인 신의를 만인에게 밝히는 것으로부터 유래했다. 따라서 사회에게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다라는 일종의 선언과도 같은 것이며 사회가 이를 보장해주는 순간부터 하나의 자격으로서 기능하는 것이다. 한편 동양의 경우 專門가에서 전문은 ‘오직 하나의 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전문가는서 한 분야만을 다뤄왔다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양자의 차이는 각각 설명과 경험으로 대표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론 둘 다 사회가 있기 때문에 존재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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