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간호과제]치료적 의사소통술 적용과정의 예 (에피소드)
- 최초 등록일
- 2013.08.07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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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5/20 (우울증 환자)
나: 안녕하세요(인사).
환자: 지난번에도 남학생이 오더만...(웃으며)
나: 네, 남자간호학생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날씨가 참 좋죠? (일반적 주제로부터 시작)
환자: 좋으면 뭐하겠노... 여기서 갇혀가지고 나가지도 못하는 데
나: 많이 답답하셔서 힘드시겠어요. (경청, 재진술)
환자: 많이 답답하지... 하루하루가 너무 길다야...
나: 답답하시고 갇혀 있으니까 지루하신가 보군요. (재진술)
환자: 탁구나 한번 칠까? (웃으며)
나: 아 그러실까요? 저는 잘 치지 못하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환자: 나는 배운지 3일 밖에 안됬는 데 여기 있는 사람들 내 상대가 안되
나: 아 그러시군요. 이 병동 탁구 왕이시군요!! 한 수 배우겠습니다. (초점 맞추기)
환자: (웃으며) 그래 한 수 가르쳐 주지
한참을 탁구를 쳤고 저녁시간이 되었고 식사 후 책읽는 테이블에서 대화를 나눈다.
환자 : 내가 지난주에 들어왔을 때는 제정신이 아니였다. 그런데 들어와보니까 젊은 애들도 나랑 비슷한 병을 가지고 있는 애들도 많은기라. 그때 정신이 번쩍드는기라.. 젊은 애들도 살라고 약도 먹고 이겨내고 하는 데 나이 많은 할매가 이러면 안되겠다 싶었지.
나 : (고개를 끄덕이며) (침묵)
환자 : .... (침묵)
나 : 혹시.. 어떤 일 때문에 힘드셨어요?
환자 : .... 그냥 뭐 이것저것, 남편 때문에 힘들기도 했고 자녀들이 다 결혼하고 나니 우울증이 오더라니까. 우리 아들이 알고 찾아와서 펑펑 울어더니만...
나 : 자녀들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걱정이 많았겠군요. (경청, 재진술)
환자와 어느 정도 관계가 유지 되자 스스로 자신의 문제와 상처를 털어 놓았다. 더 깊게 물어보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적절하게 재진술, 경청을 반복하며 들어 드렸더니 한결 기분이 더 나아진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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