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작품분석

소개글

이번에 계절학기 들으면서 제출했던거입니다.
에이뿔받았어요 ㅋㅋㅋ
조별과제라 여러명이서 꼼꼼하게 같이 작성한것이기 때문에
믿고 구매하셔도 됩니다^^

목차

1. 작가소개 : 은희경
2. 줄거리
3. 작품해석 : 나는 누구일까?
4, 작품 속 인물소개
5.느낀점

본문내용

2. 줄거리 -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주인공인 '나'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에게 한 눈에 띌 정도로 뚱뚱한 체격을 유지해온 남자다. 나는 사생아로 태어났고 아버지는 다른 가정을 꾸려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나와 어머니 단둘이서 살고 있다.
나는 어릴 적 아버지를 만나 고급스러운 이태리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날의 기억을 떠올린다. 마주앉은 식탁에서 나는 아버지 등 뒤의 벽에 걸린 보티첼리의 그림「비너스의 탄생」을 응시한다. 가냘픈 알몸을 한 여인의 모습이었다. 바다의 거품 속에서 태어나는 장면이라는 아버지의 설명을 듣는 순간 나는 불행한 자신의 출생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 내가 뚱뚱하기까지 해서 아버지는 나를 더 못마땅해 할 것이라는 생각에 아버지를 만나고 오는 날이면 마음이 좋지 않았다.

< 중 략 >

3. 작품 해석 -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 "나는 누구일까?"
이 소설에서 사건의 전개를 이끄는 중심 갈등은 주인공의 다이어트에 대한 욕구와 그에 저항하는 신체의 반응이다. 그는 다이어트를 "원시적 육체와 현대적 문화 사이의 딜레마"라고 말한다. 사회 경제 체제는 생존을 위해서 지방을 축적해야 하는 원시사회에서 그렇게 할 필요가 없어진 문명사회로 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몸은 여전히 과거의 시스템이 작동하기 때문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여서 인위적으로 지방을 분해할 필요가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의 차이는 사람들의 미의식에도 영향을 준다. 고전적 의미에서 아름다움은 결핍을 본질로 하는 현실 세계와 대비되는 이상적인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원시사회에서 아름다움은 영양 부족에 대한 두려움 없는 뚱뚱한 인간의 모습이며, 문명사회의 아름다움은 불필요한 지방이 제거된 날씬한 인간의 모습일 것이다. 이러한 미의식의 차이는 두 개의 비너스의 모습에서도 드러난다.

참고 자료

은희경,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창비,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