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생애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나라와의 연관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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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공적 가르침의 주제는 바로 하나님의 나라였다. 예수님은 철저히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오셨고,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다가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삶역시 하나님 나라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특히 예수님의 공생애의 생애 기간 속에서 벌어졌던 사건들과 하나님 나라는 매우 큰 관계가 있는데, 이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세례요한의 세례의 사건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예수님은 요단강에서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을 때, 하나님께로부터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다. 이는 ‘왕의 대관식’ ‘여호와의 종의 임명식’으로 볼 수 있다. 즉 여기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왕의 사역을 감당하게 되는 것이다. 이 사건으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통치 대리권자로서, 하나님의 통치권을 가지고 이 땅에서 사역을 시작하신다. 즉 요단강 세례의 사건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통치권을 가지고 이 땅을 다스리는 하나님 나라의 시작인 셈이다.

<중 략>

예수의 하나님 나라의 선포의 궁극적인 목적이 하나님 백성을 창조하고 모으는 일이듯이, 예수님의 죽음이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백성을 창조하고 모으은 것에 있었다. 즉 예수의 하나님 나라 선포는 예수님이 제자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어 주어 고난과 아긍로 다스리는 사단으로부터 구원하여 의와 사랑으로 통치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초대하는 약속의 초대장이라면, 예수의 죽음은 하나님 나라 초대장을 들고 찾아온 자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대속의 제물로 드리므로 ‘나는 너희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는 새 언약을 세 워 그들을 법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하므로 그의 약속을 성취하는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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