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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원형비평, 김동리의 무녀도, 논문, 레포트, 샤머니즘, 기독교,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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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1913-1995)는 한국의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순수문학과 신인간주의의 문학사상으로 일관하며 광복 직후 민족주의문학 진영에 가담, 우익 민족문학론을 옹호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고유의 토속성과 외래사상과의 대립을 통해 인간성의 문제를 그린 작가이며, 6·25전쟁 이후에는 인간과 이념의 갈등에 주안을 두었다. 주요 작품은 <무녀도>, <역마>, <황토기>, <등신불>등이다. 예술원상 및 3·1문화상 등을 받았다. 김동리가 자란 경주 성건리 마을 앞에는 형산강 지류인 서천이 흘렀다. 여기에는 푸른 물이 빙빙 돌아 넘치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예기청수라는 늪이 있었다. 이 늪은 전설과도 같은 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채 새로운 이야기를 늘 만들어 내었다. 사람이 특히 젊은 여자가 해마다 빠져 죽기 때문이다. 이 늪이 무당 모화가 굿을 마치고, 시나위 가락 속에 저승으로 간다는 바로 그 늪이다. 김동리는 자기 고향을 전설화 했는가 하면 자기 고향의 이야기나 자연을 소설화 했다.
<중 략>
욱이는 열아홉 살이 되던 해 여름, 아름다운 얼굴과 품위 있는 모습으로 고향으로 돌아온다. 현목사 집에서 “명랑한 찬송가 소리와 풍금 소리와, 성경 읽는 소리와, 모여 앉아 기도를 올리고, 빛난 음식을 향해 즐겁게 웃는”얼굴들 속에서 기독교인으로 살아온 그에게 모화의 집은 놀라움과 충격 그 자체이다. 퍼런 버섯과 개구리, 지렁이들이 꾸물거리는 도깨비굴 같은 집과 무당 귀신이 들린 어머니와 귀머거리 귀신이 들린 누이의 모습 등은 악귀가 우글거리는 지옥의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 따라서 욱이는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를 드림으로써 그들을 구제하고, 고향 마을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욱이는 무당인 어머니와의 종교적 대립, 누이 낭이의 근친상간적인 접근등으로 인해 자신의 사명을 실천하는 데 여러 번의 위기를 맞는다. 그때마다 그는 바깥의 예수교인들에게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은 뒤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자신의 성경책인 <신약전서>를 불태우는 것을 보고, 이에 저항하면서 어머니 모화와 정면대결을 벌이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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