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A+ 레포트 / 소설 나목 분석 - 모녀간의 단절과 그 극복방안 모색
- 최초 등록일
- 2013.08.22
- 최종 저작일
-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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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수님께 참신하고 논리적이라는 극찬을 받은 레포트입니다.
참고하셔서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모녀간의 단절과 딸에게 미치는 그 영향
Ⅲ. 책에서 드러난 문제 해결의 한계
Ⅳ. 문제 해결 방법
Ⅴ. 맺음말
본문내용
Ⅰ. 서론
나는 요즘 ‘모녀간의 단절’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나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지방에서 엄마 품 속에서 온순하게 살아왔던 딸이다. 누구나 겪는다는 사춘기도 겪지 않았고, 반항을 해본 적도 없다.
그런데 서울로 학교를 오면서 난생 처음으로 가족, 솔직히 말하자면 엄마의 품을 벗어났다. 처음으로 저녁시간 전까지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처음으로 술을 마시고, 밤늦게까지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다. 처음 몇 주동안은 이런 갑작스러운 자유가 무섭고 엄마의 품이 그리워서 통학하는 아이들이 부러웠고 기숙사에서 혼자 울기도 하였다.
그러나 흔히 말하는 이 ‘3월 병’이 가시고 나자, 나는 이러한 자유에 익숙해졌다. 내가 자유로워지면 자유로워질수록 지방에 계시는 엄마의 걱정은 조금씩 심해졌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걱정이 간섭으로 느껴지기 시작했고, 심지어 요즘은 침해라고까지 생각되었다. 엄마는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하여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들어가 내 위치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시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드시지 않는 행동이 보이면 바로 나에게 전화통화를 하신다. 심지어 요즘에는 내 핸드폰에 위치추적기를 설치하려 하신다.
<중 략>
Ⅲ. 책에서 드러난 문제 해결의 한계
이경은 창 밖 나무들의 “우수수 하는 그 춥디추운 울음”을 듣기 위해 남편의 꾸지람에도 불구하고 창문을 열어놓고 또 하나의 바람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며 “남편 태수가 미처 소유하지도 상처내지도 못한 또 하나의 나”가 있음을 고백한다. 즉, 이경은 어머니를 보내지 못했다. 모녀사이의 간극을 깨지 못한 채, 마음 한켠에 고가와 어머니가 박혀있는 모습의 이경으로 이 소설은 끝이 난다. 3)어머니와 딸이 화해롭게 공생할 수 있는 상상계가 없는 세계에서 여성의 성장은 공포를 뜻한다. 이 공포를 극복하지 못한 채 이경의 자아탐색이 중단된 것은 <나목>의 한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책에서는 이경의 입장만이 중심적으로 나타나있고, 어머니는 그 주변인물로 간주되어 이경의 눈으로만 그려지기 때문에 왜곡된 입장을 갖고 보여질 수 있는데, 이 점 또한 이 책의 한계라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