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8-9. 장자의 사상1-2

목차

1. 道의 세계(本體界)
1) 『莊子』의 道
2) 道의 특징

2. 인식되는 세상의 모습(現象界)
1) 끊임없는 변화의 세계(對立轉化ㆍ反復循環)
2) 상대적 인식의 세계

3. 人生觀(死生一如)

4. 修養論
1) 坐忘
2) 心齋

5. 處世觀(保身ㆍ養生術)
1) 物로서 자신을 해치지 마라(輕物重生)
2) 無用之用

본문내용

1. 道의 세계(本體界)

1) 『莊子』의 道

⑴ 天과 道

莊子의 天 관념 : ①自然科學的 의미로서의 天.
②‘天地’(宇宙)라는 말로 병칭되는 天.
③人爲적인 요소가 가미되지 않은 본래의 상태를 나타내는 自然ㆍ天然의 의미.

天然(自然)과 人爲의 구별

河伯이 “무엇을 自然이라 하고 무엇을 人爲라 하는 것입니까?” 라고 물었더니, 北海의 神인 若이 말하기를 “소나 말이 네 발을 갖고 있는 것을 自然이라고 말하고, 말머리에 고삐를 매거나 소의 코를 뚫는 것을 人爲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人爲로써 自然을 손상시키면 안되고, 智慧로써 天命을 손상시키면 안되며, 자기의 德을 名聲을 위하여 희생시키면 안된다고 한 것이다. 自然을 삼가 지켜 잃지 않는 것을 그의 眞實로 돌아가는 것이라 말한다.” 라고 했다.1)

< 중 략 >

4. 修養論

1) 坐忘

坐忘이란 修養의 극치로서 無我의 경지를 뜻하는데, 端坐하여 일체의 物我, 是非, 差別을 잊어버리는 정신 상황이다. 莊子에 의하면 이 坐忘은 仁義와 禮樂을 잊어버리는 단계를 거친 뒤에 있게 된다고 한다.

身體를 잊어버리고 聰明을 잊어버리며 形體와 智慧를 벗어나 큰 道와 함께하는 것을 坐忘이라고 합니다.28)

무엇을 坐忘이라고 하는가? 坐忘이란 무엇이든 다 잊어버리는 것이다. 안으로는 자기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고, 밖으로는 天地萬物의 존재를 느끼지 못한다.29)

2) 心齋

心齋는 정신을 淸靜하게 가다듬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莊子에 있어서 道를 깨닫는 하나의 방법을 이른다.

孔子가 말하기를, “자네는 專心一志하여 귀로써 듣지 말고 心으로써 듣고, 心으로써 듣지 말고 氣로써 들으라. 귀는 듣는 데서 그치고 心은 符合하는 데서 그치라. 氣라는 것은 虛하되 어떤 사물이든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오로지 道만이 虛를 모여들게 한다. 虛하게 되는 것이 곧 心齋이다.”30)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