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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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우정 중에서 무엇이 우선일까? 우리는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 종종 우정에 대해서 소홀히 하게 되는 그런 경우가 있다. 반대로 타인과 두터운 우정을 가지고 있으면 사랑을 하기가 쉽지가 않다. 이러한 사랑과 우정의 사이에서 갈등에 대해 나온 희극이 바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이다.
이 작품에서는 바사니오의 안토니오와의 관계(우정)와 포셔와의 관계(사랑)에 대한 갈등이 나타나게 된다. 바사니오는 포셔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 베니스의 상인인 그의 친구인 안토니오에게 돈을 빌리게 된다. 안토니오는 상선이 다 나가있는 상태라서 자신도 돈이 없어서 유대인인 샤일록에게 돈을 빌리게 된다. 샤일록은 돈을 빌려주면서 못 갚을 경우에는 그의 살 한 파운드를 가지겠다고 계약을 한다. 안토니오는 이러한 조건에 승낙을 하고 돈을 빌려서 바사니오에게 준다. 안토니오는 바사니오와의 우정에 의해서 자신의 살을 담보로 돈을 빌려준 것이다.
바사니오는 돈을 빌린 후에 포셔의 시험을 통과를 하여 포셔와 약혼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바사니오는 포셔에게 반지를 받게 되고, 포셔는 이 반지를 무슨 일이 있어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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