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뮈소의 구해줘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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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대학 동기의 추천으로 인해서 읽게 된 책이다. 평소에 TV시청이라든지 음악 감상로서 시간을 보내던 나에게 대학 동기 하나가 갑자기 도서관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어서 흥미로운 마음으로 무슨 책인지 물어보고, 같이 읽게 된 책인데, 제목만을 보았을 때는 영 내 스타일이 아닐 줄 알았었다. 하지만 막상 내용을 읽어나가자 어느새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릴 정도로 집중을 해서 보게 된 책이다.
먼저 줄거리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주인공은 ‘샘’과 ‘줄리에트’라는 인물로써 두 인물이 펼쳐나가는 사람을 주 내용으로서 전개가 된다. 내용의 이해를 위해서 각각의 인물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줄리에트’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연예인들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자신의 꿈을 위해서 프랑스에서 건너와 연예인이 되고자 하지만, 현실은 그리 쉽지 않은 법, 결국 어느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는 평범한 일반인이라고 할 수가 있다. 다른 주인공인 샘의 직업은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열광하는 ‘의사’이다. 하지만 직업만 의사일 뿐, 그 현실은 우리가 상상을 하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 그저 일에만 몰두를 하고 막상 가진 것은 없는, 어찌보면 평범한 사람보다 못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그의 아내가 아이를 가진 채로 자살을 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시점에서 인생의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지는 듯한 절망감을 맛보았으니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는 것이 더 신기한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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