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식민지의 속류화 속에 사라진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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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들어가며
-생산적 논의를 위한 전제 및 논쟁의 핵심쟁점
Ⅱ.개별, 특수, 그리고 보편
Ⅲ.국사학의 '전통'이 집착하는 반(反)식민주의
Ⅳ.조선토지조사사업에 대하여
Ⅴ.결론을 대신하여

본문내용

80년대에 이른바 '사회구성체논쟁'이 있었다. 그것은 처음에는 주로 연구실을 거점으로 형성된 당시 진보적 지식인들 간의 논쟁이었고, 그 논쟁은 현재(그 당시) 남한 사회의 성격이 무엇인가를 둘러싸고 벌어진 논쟁이었기 때문에, 남한 사회의 근본적 변혁을 위해 투쟁하는 학생운동진영을 비롯한 전체운동진영에게 일정한 영향을 끼쳤다. 당연히 그 역도 성립하여 양자는 상호작용을 통해서 그 논의의 장이 자연스레 확장되었다. 그 당시 운동진영의 제정파, NL, CA, PD, ND 등은 '사구체논쟁' 과 일정한 연관을 맺고 있는 것이었음이 사실이다. 그 논의의 생산성 유무와는 관계없이, 적어도 그 당시 대중운동의 격렬함 속에서 <창작과비평>이나 <현실과과학> 등의 무크 지면을 통해 전개되는 '사구체논쟁' 은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변혁적이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가능했던 것은 현실 변혁을 위한 '과학적 이론'의 필요성과 계급투쟁지형의 폭발성에 기인하는바 클 것이다. 그 후 이른바 현실사회주의진영은 갑작스레(?) 몰락해버렸고, 남한의 계급투쟁지형은 개량에 개량을 거듭하며, '국가경쟁력강화'와 '세계화' 이데올로기 속에서 한층 왜곡되고, 굴절된 모습으로 현상하게되었다. 이름하여 신자유주의.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일각에서는 이른바 '식민지근대화논쟁'이 한창이다.

참고 자료

각주에 친절히 적혀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