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에세이 (꿈을 찾아가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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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꿈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사람은 한 가지 정도의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간절한 이상향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항상 이상과 부딪히기 마련이다. 그 두 사이를 좁혀 가는 것은 언제나 의미 있고 아름다운 일인 것 같다.
한가한 오후, 따뜻한 봄기운에 차 한 잔을 마시며 돌이켜 보니 인생은 ‘꿈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여행’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졌다. 물론, 현실 속에서 경제적 활동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소실 적 꾸었던 꿈을 잃어버리기도 할 것이다. 그럴수록 그 안에서 항상 꿈을 꾸고 동경하는 건 아닐까?

이상과 현실은 꽤 먼 거리가 있기에 서로 괴리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현실 속에서 꿈을 찾아가는 과정은 누구나 쉽지가 않을 것이다. 때론 좌절하고, 때론 현실의 벽이 크다고 느끼기 마련이다. 지금 나도 꿈을 향해 대학에 들어와 학업에 매진하고 있지만, 그 길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괴테의 말처럼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그 꿈을 ‘실현할 때’가 오리라 믿는다.

나는 경주가 고향이다. 지금의 그와는 부산을 오가며, 주말에 여행처럼 만나고 있다. 알다시피 ‘천 년의 고도’라 불릴 만큼 경주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는 경주가 초행이라 오는 내내 작은 기와 조각 하나하나부터, 대릉원의 큰 왕릉까지 신기하고, 예사롭게 보지 않는 것 같다.
대릉원은 천마총이 있어 유명한데, 유일하게 주인이 알려진 왕릉은 13대 미추왕의 무덤이며, 이 무덤만 독특하게 담장을 둘러 무덤 전체를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대릉원의 모양과 규모를 보고 있자니, 미추왕이 무덤에서 까지도 나라의 안위를 도모하고 나아가 발전하는 꿈 또한 그곳과 함께하는 것 같다. 아마 미추왕은 백성을 사랑한 왕으로 존경과 섬김을 받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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