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지의사회학] 촌지의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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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촌지의 개념과 역사
◈ 언론인의 촌지에 관한 윤리의식
◈ 영화계-언론 촌지 실태
◈정치와 촌지
◈ 기업과 촌지
◈관청과 촌지
◈ 판례 사례 연구
◈ 자정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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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촌지는 '작은 성의'란 뜻이므로 이것을 한 때 우리 기자들간에 농담조로 'little sincerity'라고 부른 때가 있었다. 외국언론은 우리나라 촌지를 'white envelope'이라고 번역해서 흔히 쓴다. 기자들에게 뇌물용으로 주어지는 촌지는 보통 흰 봉투에 넣어져 있으므로 촌지 또는 흰 봉투는 모든 현금뇌물을 의미하게 되었다. 그러나 신용전달 수단이 발달되면서 뇌물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온라인'으로 보내지고 있으므로 흰 봉투란 말은 곧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
촌지의 사회학은 무엇인가. 뇌물이 관행으로 되어있는 사회에서는 공직자는 직무를 유기함으로써 특정인에게 특혜를 줄 때는 물론 직책상 당연한 임무를 이행할지라도 그것이 남에게 이권을 줄 수 있을 때는 어떤 반대급부를 음성적으로 요구한다. 그런 이권의 주체는 대개 관이다. 그러나 그런 관례가 일반화된 사회에서 언론만이 예외일 수는 없다.
언론으로부터 남이 받지 못하는 이익을 내가 받기 위해서 또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서 대가를 치르는 것이다. 형태가 다를 뿐 언론은 관 못지 않게 다른 사람에게 이익,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입장에 있다. 언론은 어떤 기사를 확대보도함으로써 또는 반대로 축소 또는 왜곡 보도함으로써 때로는 아예 보도를 안함으로써 특정 관, 단체 또는 개인에게 특혜를 줄 수 있다. 언론은 민이 아니라 관으로부터 뇌물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집단이기도 하다. 언론인들이 사회적 책임을 저버리는 대가로 얻어지는 반대급부가 촌지라면 정부가 줄 수 있는 그런 미끼는 현금에 한정되지 않는다. 장래 고위직에 대한 약속, 각종 인허가 등 금전외 여러 가지 혜택이 있을 수 있다. ------한국언론 이대로 좋은가(1994 자유사상가 김삼오저) p76∼77


촌지는 살아있다
사실 홍보 또는 언론플레이라고 하면 곧 촌지를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은 과거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아직도 언론계에서 촌지는 사라지지 않았다. 과거 기자들의 촌지 수수관행은 어느 정도로 심각했던가. 양심적인 언론인들의 증언을 직접 들어보자.
'한겨레 신문' 김종철 논설위원은 91년 11월 6일자 칼럼 "군대보다 '강한' 언론"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참고 자료

촌지의 관한 논문 관계로 정리해 놓았던 논문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