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동 가족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지원정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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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이 있는 가족은 장애를 경험하는 장애아동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성원 전체가 심리적, 정신적, 경제적 부담과 갈등을 경험하며 살아가야 한다. 이런 장애아동 가족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부담은 장애아동 본인의 적성과 능력향상을 통한 자립이나 사회적응의 기회를 만드는데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가족원들 역시 일상생활과 사회참여를 방해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그러므로 장애아동 가족의 보호능력과 경제적 부담능력에 따라 개별 장애아동의 복지가 달라질 수 있으며, 이런 가족자원이 장애아동 개인마다 다르므로 장애로 인해 경험되거나 수반되는 제반 문제의 심각성도 개별가족마다 다르게 경험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장애아동의 출생과 양육부담은 장애아동의 부모와 가족들에게 특수하고도 지속적인 어려움을 경험하게 하는 양육 스트레스를 부여한다. 그리고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과정에서 비롯되는 경제적 부담감과 장애로 인해 요구되는 지속적이고 특별한 자녀 돌보기와 친구와 가족으로부터의 소외 및 부모가 갖는 미래의 자기 발전에 대한 불안감과 염려 등에 관련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장애아동으로 인한 가족부담은 가족자체의 복지를 위협받게 하거나, 가족의 인내와 대처능력을 약화시키고 장애아동으로 인한 가족긴장 및 갈등의 심화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위험을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국가와 사회는 장애아동에 대한 의료적, 교육적 배려 외에 장애아동이 거쳐 가는 생애주기를 통해 가족구성원에 미치는 사회적 심리적 적응문제에 대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주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가족중심의 문화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개개인의 의식구조가 가족에 바탕을 두고 있으므로 가족에 대한 복지 서비스는 더욱 절실하다. 그러나 장애아동과 그 가족들을 위해서 가족중심 복지서비스가 병행되어야함을 지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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