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경의 원형과 신화 요약본

목차

제 1장. 신화연구와 심층심리학
(1) 신화에 대한 현대의 연구동향
(2) 신화의 정신분석학적 접근
(3) 왜 분석심리학인가?
(4) 신화에 관한 분석심리학적 접근의 의의

제 2장. 신화의 형성에 관한 분석심리학적 해명
(1) 신화소 혹은 신화적 모티브로서 원형
(2) 신화의 형성
(3) 신화의 기능과 내용
(4) 신화와 연금술

제 3장. 신화의 분석심리학적 해석과 이해
(1) 인과적 - 환원적 해석과 구성적(혹은 종합적) - 목적적 해석
(2) 확충법: 분석심리학적 상징 해석
(3) 신화의 분석심리학적 해석의 실제
(4) 분석심리학적 해석의 의의

제 4장. 또 하나의 분석심리학적 신화 읽기
(1) 신화와 의식의 발달사
(2) 신화의 인물상들
(3) 전(全)인격화의 주제로 드러난 신화의 세 단계
(3) 각 단계의 신화들에 대한 보충적 논의

본문내용

제 1장. 신화연구와 심층심리학
(1) 신화에 대한 현대의 연구동향

20세기 신화연구의 전반적인 동향은 주로 문화인류학적 작업에서 이루어졌다. 크게 3가지 방향을 가지고 있는데, 첫째는 타일러, 프레이저, 뒤르켐과 연관시켜보는 것으로 원시 사회의 신화는 전반적으로 주제와 상당한 관련이 있다는 인식이다. 두번째는 프로이트가 무의식을 발견하고 신화를 꿈과 관련지었다. 세번째는 위대한 프랑스 고고학자인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에 의해 주창된 신화에 대한 구조주의적 이론이다.
레비스트로스는 ‘신화적 사고’를 열등한 사고로 보지 않고, 구체성의 논리를 가진 ‘야생적 사고’라고 표현하면서 과학적인 사고방식과는 정반대로 작용하는 것으로 설명하였다. 레비스트로스는 신화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요소에서 매개적인 것에 해당하는 제3의 것이 생성되는 근거를 ‘신화적 사고’에 기인한 것으로 해명했다.

<중 략>

제 3장. 신화의 분석심리학적 해석과 이해
(1) 인과적 - 환원적 해석과 구성적(혹은 종합적) - 목적적 해석

상징을 해석하는 작업은 심상을 형성한 원인으로 소급하는 것이 아니라 심상을 경험하는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일어나는 심리적 변화와 관련되어야 한다. 즉 심상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바로 심상의 의미가 되는 것이다.
융은 일찍이 꿈에 나타난 심상이나 환상 등을 기호가 아니라 상징적으로 이해하려는 방법을 고려하였다. 1916년 <초월적 기능>에서 융은 프로이트와 같이 꿈을 “인과적-환원적”방법으로 이해하는 것을 “분석적 해석”이라 부르고, 이러한 방법을 주로 정신의 기본적인 구성요소를 밝히는 작업에 해당한다고 지적하였다. “분석적 해석을 하게 되면 자연히 심상들은 저절로 기호로 전락하게 된다. 결국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심상이 등장하게 되는 의미와 목적을 묻게 되는데, 이는 곧 심상을 경험할 주체에게 구체적으로 미치게 되는 영향력을 고려한 ”구성적 해석“이 된다. 이에 대해서 융은 1943년 <무의식의 심리학에 관하여>에서 원형적 특성이 두드러지는 꿈의 심상들은 결코 “인과적-환원적”해석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종합적”혹은 “구성적”방법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