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예술 - 나쁜 예술이란 존재하는가

소개글

예술은 사회 제도와 문화권 내에서 존재하면서 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 라는 사람들의 평가가 가능하다. 또한 예술은 그러한 가치를 인정받는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예술의 존재 가치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좋은 예술과 나쁜 예술은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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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술은 어떠하다.’ 라고 확실한 정의를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적어도 예술과 그 예술의 결과물인 예술 작품은 감상자로 하여금 사유를 불러일으켜야 하며, 예술이라고 느낄 수 있는 설득력을 지녀야 한다고 본다. 이는 예술과 예술이 아닌 것을 분리하는 기준이며, 모든 것을 예술로 보는 관대함을 방지할 수 있다. 적어도 어떠한 감흥이나 생각을 일으켜야 예술 작품과 일상 생활의 물건이 구별될 수 있으며, 그것을 구별해야 예술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아서 단토는 앤디 워홀의 <브릴로 상자> 를 통해 예술 작품의 존재 방식에 대해 제시하였다.

<중 략>

예술사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지금의 현대 예술 사조도 결국은 시대적으로 흥하는 예술 사조 중 하나이며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예술은 한쪽 측면이 과하게 강조된다 싶으면 그에 반한 다른 측면을 강조한 화법이 흥했다. 예를 들면 몇 세기 동안 지속되었던 로코코 양식에 반동하여 신고전주의가 등장하고, 또 신고전주의에 대한 반발로 낭만주의가 등장했던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따라서 현대 예술의 사조도 예술의 마지막 지점에 와있는 것이 아니라 다음 사조로 나아가는 발판이고 그렇게 될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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