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야할 길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3.09.15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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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하고, 중/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나였다. 그런데 언제부터였을까. 점점 그 양이 줄기시작하더니 대학교에 들어오고 나서부턴 조별과제가 있지 않는 한 교내 도서관에 출입을 하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책읽는 좋은 습관이 줄어들었다. 아마 내 기억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책으로 작년 레포트 과제로 읽었던 ‘나이팅게일 간호론’인 것만 봐도 그렇다. 이번에도 역시 의사소통 및 인간관계라는 강의의 레포트를 제출하는 차원에서 읽기 시작한 책이 ‘아직도 가야 할 길’인데 이번엔 책을 완독하고 독후감을 꼭 써보자!하는 내 나름의 생각으로 천천히 여유를 갖고 읽기 시작했다. 책의 작가는 독실한 성직자이자 의사로서, 치료과정에서 얻어지는 산물들을 예로 쉽게 풀어내었다. 이렇게 예시를 적용해 읽게 되니까 어렵고 으시딱딱할 줄 알았던 책 내용이 술술 읽히면서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처음에 책 두께에 겁을 먹었긴 했지만, 내용이 하나로 이어지지 않아 흐름이 끊길 부담감이 없었다. 또한 내용 하나하나가 사소하고 일상에서 적용하기 좋은 것이 대다수라 좋았고, 정신적인 영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직업상에서 독특하고 영적인 사고를 볼 수 있어서 책을 놓기 어렵게 만들었던 것 같다. 지금부터 내가 쓰고자 하는 내용들은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은 구절 및 작가의 생각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중 략>
일곱 째, ‘사랑은 두터운 책임감과 같은 것.’ 서로 사랑하면서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바로 책임감을 가지는 일이다. 그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사랑을 하게 되면 책임감은 자연스럽게 뒤따르게 된다. 사랑과 책임은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결부시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어느 한쪽이든 필수적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사랑의 결과로 얻어진 아기를 책임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로써 입양 문제, 청소년 미혼모 문제와 같은 사회적 문제를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 쉽게 사고 버릴 수 없는 것이 사랑인데 이것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사랑에 있어 책임이란 결혼만이 아니고 상대를 배려할줄 아는 그 사람의 인격이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자신이 없다면 포기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사랑을 시작한 순간 사랑의 책임은 시작된다. 사랑의 책임은 상대를 배려하며 행복하게 해줄 의무이자, 상처를 주지 않는 것이다. 책임은 각자 동일하게 수행해야 하고 어느 한쪽이든 서로를 존중해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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