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주요 특징과 변화에 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13.09.16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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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글
2. 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노동운동의 변천 및 특징
1) 1987년 노동자 대투쟁~1990년 1월 : 노동운동의 활성화
3) 1993년 1월~1995년 11월1 : 전노협의 건설
3) 1995년 11월~2000년 : 운동노성의 우경화와 노개위에 참여
4) 2000년~현재
3. 결론 : 87년 노동자 대투쟁이 남긴 영향
본문내용
1. 들어가는 글
1987년 7~9월 노동자대투쟁은 한국노동운동의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준 역사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1987년 노동자대투쟁은 1987년 7월 5일 현대엔진 노동조합 결성을 시작으로 7~9월에 걸쳐 임금인상과 민주노동조합 건설을 주요 요구로 하여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터져 나온 노동자들의 투쟁을 의미한다.
이 투쟁의 특징을 보면,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은 노동자들의 민주적 권리의 쟁취와 노동현장의 민주주의 실현 및 생존권 확보를 위한 투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점은 87년 노동자대투쟁이 바로 노조건설과 노조민주화 운동을 주요 매개로 하여 진행되었고, 주요 요구조건이 노조설립과 노조민주화 이외에도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의 개선, 억압적 노무관리의 시정, 차별타파 등이었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1987년 노동자대투쟁은 정치민주화를 추구한 6월 투쟁의 역동성을 계승하면서도 민주화프로그램에 노동자의 생존권과 작업장 민주주의 문제를 배제하거나 선거혁명 이후의 과제로 부차화시킨 그 투쟁의 계급적 한계를 돌파하는 투쟁의 성격을 지닌 것이다.
<중 략>
2000년에는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노사관계가 상대적으로 안정된 반면, 2001년에 들어와 다시 강도 높은 제2차 구조조정에 착수했는데, 이로 인해 노사갈등이 새롭게 격화되기 시작했다. 이 때의 노동운동의 특징은 노동운동진영이 자신의 운동영역을 확장시킨 데에서 더 나아가 민중운동 전체의 신자유주의 반대투쟁을 정권 자체에 대한 투쟁으로 결집시켜 나간 점이다. 그러나 지도부와 현장활동가들 간의 이미 심화되어 있었던 괴리 등으로 인해 노동운동진영이 위력 있는 총파업투쟁을 하지 못했다는 등은 한계점으로 남아있다.
참고 자료
김금수(2004), 한국노동운동사6, 지식마당
노중기(2008), 7년 노동자대투쟁과 노동운동의 미래, <민주사회와 정책연구> 13권0호, pp.225-253, 민주사회정책연구원
김세균(2002), 1987 년 이후의 한국노동운동, <한국정치연구> 11권1호 (2002), pp.197-244,
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