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ling Thrush의 주제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시는 어둡고 쓸쓸한 분위기로 시작한다. 겨울, 낮이 저물 무렵 서리가 유령 같은 회색을 띄고 있고, 엉킨 나무 가지들은 하늘에 흔들리고 있어서 음산하고 황량한 분위기를 준다. 그리고 자주 찾아왔었던 사람들이 이제는 집안의 화롯불을 찾느라 오지 않아서 버려진 느낌이 들고 쓸쓸하다. 땅의 날카로운 형체가 관 밖에 기대고 있는 세기(century)의 시체 같다는 말과, 겨울이라는 배경, 1연의 어둡고 쓸쓸한 분위기를 종합해보면 시의 배경이 번창 했던 한 시대가 쇠퇴해가는 마지막 시기 또는 절망적인 시기인 것 같다. 탄생의 흥분도 말라버리고, 화자를 포함한 땅위의 모든 영혼이 열정이 없다는 것을 통해 완전히 절망적인 상황에서 그 어떤 열정이나 의지가 없이 포기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런데 3연에서 작고 연약하고 늙고 돌풍으로 깃털이 헝클어진 지빠귀가 무한한 기쁨을 가슴에 가득 담아 황량한 가지들 사이에서 노래 부르며 그의 영혼을 어둠 속에 놓으려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