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워터게이트 -'청와대 대포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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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대포폰 사건’을 바라보는 여러 시선
1972년, 미국의 최초 정치 스캔들 ‘워터게이트 사건’. 이는 닉슨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민주당 본부에 도창장치를 설치하려했던 사건이다. 백악관의 은폐조작 그리고 불법적 정보활동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이 사건은 미국 정치의 큰 오점으로 남고 있다. 그런데, 2010년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대포게이트’이다. 청와대 대포폰 사건의 개요는 이러하다. 검찰이 민간인 불법 사찰을 조사하다 발견된 대포폰을 수사발표에서 제외하였다. 하지만 수사과정에서 ‘BH(청와대) 지시사항’이라 적혀진 수첩을 발견한다. 이를 ‘윗선’의 개입여부로 볼 당시 법무부 장관은 이 사실을 시인했으나 이내 곧 입장을 바꿨다. 그러면서 청와대 개입 물증까지 잡히자 사건은 혼란스러워 졌으며, 정부와 검찰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의 ‘대포케이트 사건’은 오점은커녕 재수사도 없이 G20에 묻어가고 있다. 그런 이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다양하다. 물론 검찰과 정부의 앞 뒤 다른 해명들 때문에 재수사를 통한 진실을 규명해야한다는 성격은 같다. 하지만 각각 사설에서 내보이는 의견은 조금씩 다르다.
이는 중앙일보와 한겨레의 사설을 비교해 보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중앙일보의 사설 제목은 “‘대포폰 진실’ 왜 이렇게 혼란스러운가.”이며, 한겨레의 사설 제목은 “끝없는 거짓말, 이런데도 재수사 않겠다는 건가” 이다.

참고 자료

중앙일보 - 11월 5일 /‘대포폰의 진실’왜 이렇게 혼란스러운가.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4617127&ctg=2001)
한겨레 - 11월 5일 / 끝없는 거짓말, 이런데도 재수사 않겠다는 건가 (http://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44731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