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티누스 대제와 기독교 공인

목차

Ⅰ. 머리말

Ⅱ. 몸말
1. 콘스탄티누스 대제 시대의 정치와 종교
(1) 정치적 상황
(2) 종교적 상황
2. 콘스탄티누스 대제와 기독교 공인과정
(1) 갈레리우스의 종교관용령(311)
(2) 콘스탄티누스와 리키니우스의 밀라노칙령(313)
3.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기독교로의 개종에 대한 이해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로마제정 초기에 미미하게 시작된 기독교(基督敎)는 급속도로 성장하여 그 교세가 광대한 로마제국의 판도로 확장되면서 로마정부 당국의 주의를 끌게 되었고 기독교가 로마정부에 비타협적 자세를 취하자 로마제국의 권력구조와 충돌하게 되었다. 이로써 기독교는 그 성장 초기로부터 강력한 세계제국인 로마정부의 박해를 받아 이후 약 250여년이나 박해를 받았으나 오히려 지속적인 교세의 신장을 보였으며 더 줄기찬 생명력을 갖고서 뻗어나갔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4세기 초에 최고의 권력자로 등장한 콘스탄티누스대제는 기독교도들에게 신앙의 자유를 인정하고 친기독교 정책을 통해서 기독교도의 옹호자이며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기독교 공인과 친기독교적인 정책의 시행은 권력을 장악하고 유지하기 위한 정책적 행동의 결과인지, 그렇지 않으면 그가 진실한 기독교도로서 신앙의 신념에서 우러나온 자발적인 행동이었는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중 략>

콘스탄티누스는 밀라노 칙령의 마지막 부분에 명기된 몰수된 교회 재산의 반환을 위해 국가 재정을 동원했다. 그런데 당시 밀라노 칙령에 연명한 또 한 명의 정제 리키니우스는 정작 이 칙령의 실행에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사실 콘스탄티누스 시대의 기독교는 북아프리카의 카르타고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세력이 동방 정제 리키니우스의 관할 지역 내에 있었기 때문에, 리키니우스가 실제로 칙령을 실행하기에는 재정의 부담이 서방에 비해 컸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콘스탄티누스가 리키니우스에 비해 교회 재산의 반환에 힘썼던 더 큰 까닭은 기독교를 지배의 도구로 보았기 때문에 서방에서의 그의 행위를 통해 장기적으로 자신의 제국 안의 영역이 될 동방의 기독교도들에게 자신이 기독교의 수호자임을 알려야 할 필요성을 느꼈던 것이다.
성직자의 공무 면제도, 로마인들의 로마 전통 신앙 이탈을 부추김과 동시에 디오클레티아누스의 세제 개혁 이후 직접세에 허덕이던 중산층을 당시 군인과 함께 그 가치가 안정된 금화로 봉급을 받는 몇 안되는 직업군인 성직자로 끌어들이는 데 일조했다. 은본위를 금본위로 바꾸어 봉급을 금화로 주기 시작한 사람도 콘스탄티누스였다. 이로 인해 다신교 신들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시대 현실과 함께, 현실이 곤궁했던 당시의 많은 중산층 로마인들이 기독교로 쉽게 넘어오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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