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수의 세계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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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학하면 아직까지는 많이 어렵지 않은 과목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가끔 문제집에 올림피아드에 관련한 문제를 풀고 있으면, 과연 이런 문제를 왜 냈으며, 이런 문제를 푸는 사람들이 매우 신기하고 다른 나라에 온 사람마냥 나와는 다른 사람일 거란 고정관념에 휩싸였다. 이렇게 수학은 때론 나에겐 어렵지 않은 과목이지만 결코 만만한 과목은 아님을 늘 깨닫곤 한다.
방학을 맞이하여 숙제로 내준 독후감을 쓰기 위해 나는 서점에 들러 수학에 관련한 책을 골라보았다. 왠지 딱딱한 글씨와 여러 가지 알 수 없는 공식들로 가득한 책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유독 나의 눈길을 끌었던 책은 바로 ‘놀라운 수의 세계’란 책이였다. 나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수학에 관련한 도서라고 봤는데, 전혀 수학에 관련한 도서같지 않고 그 흔한 수학 기호조차 없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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