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떠나갈 때', 법적 쟁점 정리 및 감상문 (감상문)

목차

1. 영화 줄거리 및 느낌
2. 법적문제

본문내용

총을 겨눈다.
영화의 시작은 여자 주인공에게 남동생이 총을 겨누는 것으로 시작한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이처럼 어두운 분위기를 유지한다.
이슬람 종교를 국교로 하고 있는 나라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이 영화는 그들의 삶을 여성에게 치우쳐 보여주지도 않고, 남성에게 치우쳐 보여주지도 않는다.
주인공의 남편은 아주 폭력적이다. 그는 부인을 폭행하고, 아이를 학대하는 사람으로 나온다. 그는 이슬람 국가의 남편상이 아닌 가부장적 사고에 물들었던 우리의 과거 모습이고, 현재의 모습이었다. 여자는 그런 남편의 앞에서 아이를 지킬 수 없음에 무기력해했고, 눈물로 밤을 지새웠다. 그리고 남편은 그녀를 성 욕구의 해결 통로로만 보는 듯 했다. 그런 그녀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그런 그녀가 결단을 내린다.
그녀는 모처럼 아이에게서 눈을 떠나지 못한다. 그녀는 항상 아이를 먼저 생각한다. 그리고 그녀는 아이를 위해 집을 나섰다.
그녀의 행동은 이슬람 사회에서 죄악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이를 아버지와 갈라놓는 그녀의 행위는 자신이 아닌 아이를 위해서였다. 그녀는 그렇게 자신의 친정으로 향했다. 아마도 그녀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을 것이다. 자신과 아이를 가족들이 보호해 줄 것이라고.

<중 략>

• 나는 여기서 작은 법적 문제까지 다루고 싶진 않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전달하려는 의미 있는 법적 문제는 ‘명예살인’이며, 이슬람 문화와 여성이라는 거대한 주제의 충돌이다.

• 명예살인은 코란에서도 금지하는 살인을 합법화한다. 즉, 그들이 주장하는 이 관습이 코란이라는 성문법 및 율법을 재해석하게 하고, 수정하게 하며, 의미 없게 만드는 것이다. 이슬람 국가의 코란에는 분명히 ‘살인하지 말라. 알라께서 살인을 싫어하신다.’고 적혀있으며, ‘노인과 여성, 그리고 아이들을 보호하라.’고 적혀있다고 한다. 약자를 보호하고, 살인을 금지하는 전형적인 종교 진리 서적의 말씀들인 셈이다. 그런 코란에는 명예살인을 간접적으로 설파하고 있는데, 바로 ‘이슬람 교리를 배신하거나 가족의 명예를 더럽힌 자는 죽여라.’고 언급된 부분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반드시 ‘여자’만 죽이라는 말은 없다. 즉, 코란을 주도권을 가진 남성들이 자의적으로 해석한 결과가 여성에 대한 ‘명예살인’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