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철학의 기초
- 최초 등록일
- 2013.09.25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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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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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모든 일의 목표, 목적으로 삼는 것은 무엇일까, 즉 이 질문은 무슨 일을 하든지 그것 때문에 선택하는 것을 묻는 것이다. 여기에 답이 있다면 아마 그것은 바로 ‘좋은 것’이라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선’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 선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들 중에서도 가장 최고의 선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질 수 있는데, 일반 사람들은 여기에 막연히 행복이라고 답할 것이다. 누구라도 불행해지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니, 여기에는 어느 정도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다.
그렇다면 행복은 무엇인지, 탐구해볼 필요가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것을 탐구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작업으로 인간에게 고유한 일과 기능이 무엇인지를 살펴볼 것을 꼽는다. 왜냐하면 이러한 것들을 제대로 잘 수행할 때에 사람에게 행복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이것 역시 모든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다. 사실 사람들은 각자의 직업이나 상황, 지금 하고 있는 공부 등에 따라 주어진 일이 다르고, 그 분야에서 최고로 추구하는 바도 다르다. 세상을 둘러볼 필요도 없이 인간의 신체만 나누어 보더라도 그 각자의 부위가 가지고 있는 기능이 다른 것과 닮았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추구하고는 있지만, 그 행복이 무엇인지 정의 내려 보면 그 사람 수만큼이나 다양한 답이 나올 것이다. 보통 자신이 결핍된 것의 반대상황, 충족상황을 행복으로 꼽기도 할 것이다.
<중 략>
우애는 어떠한 사람들 사이에서 생겨날까? 비슷한 사람끼리의 사이에서 생겨나는 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아주 반대의 모습에서 나타나는 것 같기도 하다. 이것에 대해서 좀 더 논의를 진행시켜보자. 우애는 사랑하는 대상을 보면 그 종류를 알 수 있다. 먼저 사랑받는 것들은 그만한 가치나 이유가 있는데, 주로 그것으로 말미암아 어떤 선이나 쾌락이 생기는 경우나 그 자체로 사랑할만한 선이나 쾌락이 이것의 예들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사랑하는 것은 일반적인 선인지, 자신을 위한 선인지에 대한 물음이 따라 나오게된다. 사람들의 사랑에는 세가지 근거가 있다. 첫째는 주고 받는 것이다. 상대방과 나 사이에 선함은 인식되고, 일종의 감정이 생겨나며 서로를 친구라고 부르는 과정을 거친다. 여기에서 물론 선함을 주고받는 사이도 있지만, 어떠한 목적과 즉 쾌락같은 것만을 지향하고 형성된 관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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