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와 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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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아주 오래된 고전이다. 그리고 고전들이 아직까지도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은 그 내용이 너무나 확실하고 현대인이 읽기에도 느끼게 해주는 교훈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이 책을 선택했을 때 그 두께를 보고 놀랐고, 그리고 생각보다 너무나 오래된 책이었기에 놀랐다. 하지만 제목에서 풍기는 단순하고 간결하지만 깊이 들어가면 갈수록 매력적일 것 같은 생각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경제학 분야는 문외한이라서 읽고 이해하기가 첫 부분부터 매우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리고 한번만 봐서는 절대 많은 것을 이해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저자인 헨리 조지도 경제학자가 아니었기에 다른 경제학 서적들 보다는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 수학이나 통계 등의 딱딱한 경제적인 요소를 가지고 현상을 설명하기보다는 다양한 철학이나 논리, 경험 등을 통해 제시 해주어서 다른 경제서적 보다는 훨씬 편했다. 헨리 조지가 이런 글을 쓰기 까지 이 시대에 이런 사상과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위해서 반발도 많았고 지금보다는 폐쇄적인 사회였기에 사회에 받아들여지기도 힘들었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헨리조지는 여러 가지 사례와 정의 등등을 제시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반복하고 반복하여 제시해 줌으로써 그렇게 많은 불량의 책임에도 어느 정도의 파악이 가능 했다고 본다. 그리고 그도 이 글을 적으면서 자신의 주장을 좀 더 확고히 해가는 단계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중 략>

이런 사정이 존재하면 개선에 투입되는 정신력이 감소하듯이, 불평등이 존재하면 사람이 개선을 기피하는 경향이 생긴다. 단순히 생존하기 위해 온 힘을 바치기 때문에 무지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계층은 옛날 방식을 고수하려는 성향이 강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기존의 사회제도에서 특수한 이익을 얻는 계층의 보수주의도 역시 분명하다. 혁신이 개선이 되는 경우에도 이에 저항하는 경향은 종교, 법률, 의술, 학문, 상업길드 등 모든 특수 조직에서 나타나며 결합력이 강한 조직일수록 저항의 강도도 높아진다. 결합력이 강한 단체는 혁신이나 혁신을 주장하는 사람을 항상 본능적으로 싫어한다. 이는 변화가 일반인의 진입을 막아주던 장벽을 허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그리하여 자기 단체의 중요성이나 힘을 앗아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의 표현이다. 이런 단체는 언제나 자신의 특수 이익이나 기술을 조심스럽게 보호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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