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과 인간관계

목차

1. 서론

2. 본론
1) 나라별 호칭
2) 상황별 호칭
3) 애칭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우리가 살아가면서 관계를 맺고 있는 여러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을까? 그저 지나가는 이야기로 평범하고 남들이 대하는 방식대로 편하게 대하고 있다고 대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편하다고 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지위와 나이차를 불문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속 시원히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잣대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자신을 표현하기에 앞서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제3자에게 호칭을 붙인다. “영희야~,” “철수야~” 혹은 “어이~”와 같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 제3자의 행동을 순간 멈추게 하는 일련의 호칭이나 제3자의 행동이나 습관으로 굳어진 독특한 별명을 붙이면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그렇다면 우리가 곳곳에서 맺고 있는 광범위한 인간관계의 시작은 바로 우리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OO’라고 토해내는 하나의 호칭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 언어 내에서 사용되는 호칭을 보면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가치관과 성향을 알 수 있다. 같은 직업이나 신분이라도 어떤 언어 내에서는 그 사람을 자신보다 높여서 부르고 어떤 언어 내에서는 동등한 입장에서 그 사람을 부르기 때문이다. 이런 것을 통해서 특정 민족이나 언어권 내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관계나 위계질서에 대해 추측해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호칭에 따른 인간관계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2. 본론
-나라별 호칭
① 일본
이원복의 「먼 나라 이웃나라」일본 편에 보면, 일본은 和(와)를 국가의 기반으로 삼는 나라라고 하였다. 일본 역사에서 처음으로 나라의 모양을 갖춘 고대국가의 모습은 4세기에 만들어졌는데 이에 일조한 사람이 쇼토쿠 태자로 지금까지도 일본 국민들이 가장 숭상하는 인물 중 하나이다. 그가 604년 일본의 최초 헌법 17개조를 제장, 반포했는데 그 중 제 1조가 '和(와)를 존중하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로 간의 화합을 이루기 위해, 여러 사람들이 하나로 '어울림' 혹은 情(정)과 같은 한국인을 전반적으로 지배하는 의식구조를 가진다. 이와 달리 일본은 자신과 타인의 관계를 '자기 자신의 위치와 분수를 스스로 아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일본인에게 있어 인간관계란 개인의 경계를 스스로, 혹은 외부를 통해 만들고 그 둘레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남의 경계를 침범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