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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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은 ‘토리’라는 여선생님, 그리고 ‘쉴라’라는 한 아이이다. ‘토리’선생님은 장애아들이 모여있는 반을 가르치게 되었는데 그 아이들은 보통의 아이들과는 달랐다. 한 번 울기 시작하면 쉽게 그치지 않는 아이도 있었고 나이에 비해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정신적인 장애가 있는 아이도 있었다. 몇 달 뒤 한 아이가 들어오게 되었는데 그 아이는 5살 때 건물에 불을 질러서 여러 사람을 다치게 했던 아이였다. 당연히 학부모들에 반대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토리'선생님은 학부모들을 설득해 그 아이를 학교에 들어오게 했다. 그 아이의 이름은 '쉴라'이다. '쉴라'는 첫날부터 책상을 뒤엎는 등 사고를 일으켰다. 그리고 금붕어의 눈을 아무렇지도 않게 찌른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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