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문화차이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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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과 서양인은 사람과 사물에 대한 인식에서부터 일상적인 생활에서의 행동까지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차이를 분명히 드러내기 위한 어떤 실험이 있었다. 원숭이, 팬더, 바나나 이 세 가지 중에서 유사한 두 가지 사물을 묶는 실험이었다. 이 실험에서 동양인은 대체로 원숭이와 바나나를 묶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서양인은 원숭이와 팬더를 묶었다. 이와 비슷하게 공책과 잡지와 연필 이 세 가지 중에서 유사한 두 가지 사물을 묶는 실험을 했다. 이 실험에서 동양인은 대체로 공책과 연필을 묶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서양인은 공책과 잡지를 묶었다. 사물을 묶는 사고방식에 있어서 동양인과 서양인은 왜 이러한 차이를 보이는 것일까.

<중 략>

조화와 개인, 이 서로 다른 키워드를 지닌 동양인과 서양인은 오늘날 그들의 일상적인 행동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인다. 다섯 개의 연필 중에서 하나의 연필만 흰색이고 네 개의 연필은 파란색인 상황에서 연필 한 개를 고를 때에도 동양인과 서양인은 다른 선택을 한다. 동양인은 파란색 연필을, 서양인은 흰색의 연필을 집는다. 동양인은 남들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삶을 살아가려 하고 서양인은 남들과는 다른, 개성 있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기 때문이다. 공동체적인 삶을 살아온 동양인들은 공동체에서 벗어나지 않고 싶어 한다. 또 관계지향적인 삶을 살아온 동양인들에게 개인에 대한 평가가 자기 자신이 아닌 타인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믿기 때문에 타인에게 잘 보이려 노력한다. 반면 서양인은 다르다. 개인주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개인들 중에서 자신이 가장 눈에 띄는 존재가 되길 원한다.

참고 자료

<생각의 지도>리처드 니스벳 지음/최인철 옮김
<동과서> (EBS다큐멘터리)EBS<동과서>제작팀, 김명진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