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비극-안티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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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오스, 오이디푸스의 아버지는 자신의 친구 펠롭스의 아들인 크리시푸스에게 소아애를 느끼고 크리시푸스를 납치하기에 이른다. 상식을 넘은 병적인 행동으로 인해 아폴론은 라이오스가 아들을 낳으면 아들이 그를 살해할 것이므로 아들을 갖지 말라고 신탁을 내린다. 그리고 이것이 3대에 걸친 비극의 시작이다.
오이디푸스가 테베의 왕이 된 이후 나라에 역병이 돌고 기근이 만연한다. 아폴론의 신탁에 따라 그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를 아내로 취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는 스스로 장님이 된 뒤, 처남인 크레온에게 나라를 맡기고 떠난다. 오이디푸스에게는 폴리네이케스와 에테오클레스 두 아들이 있었는데, 아버지의 바람과는 달리 그들은 사이좋게 나라를 다스리는 데 실패한다. 크레온과 시민들이 에테오클레스의 편에 서자 폴리네이케스는 이웃나라에 가서 공주와 결혼한 뒤, 자신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테베로 쳐들어온다.
이 전쟁으로 인해 둘 다 죽지만, 크레온은 에테오클레스는 장례를 치러주고 폴리네이케스는 들판에 버려 맹수의 먹이가 되도록 내버려두라고 명령한다. 안티고네는 자신의 목숨을 걸면서까지 오빠인 폴레네이케스의 시신을 맹수로부터 지키고 묻어주려 한다. 그 과정에서 안티고네는 파수병에게 발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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