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가치투자의 비밀 - 크리스토퍼 브라운 지음

소개글

크리스토퍼 브라운의 「가치투자의 비밀」을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다른 독후감들과 달리 본인의 이야기와 책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엮어쓴 글입니다.
책의 각 파트별로 분리하여 느낀점과 내용을 서술하였습니다.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본인의 경험과 지식들까지 서술했기에 좋은 평가를 받았던 글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 내게 해답을 주었던 책 한권
Ⅰ. 가치투자자가 알아야 할 기본 원칙
Ⅱ. 황금같은 가치주를 찾아라
Ⅲ. 해외로 눈을 돌려라
Ⅳ. 시장에서 승리하는 법
에필로그 : 나의 스노볼을 굴리자

본문내용

Prologue

주말에 서울 강남 교보문고의 재테크 코너에 가보면 젊은 사람, 나이든 사람 너나 할 것 없이 모두들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는 주식을 한번 해보겠다고 큰맘 먹고 온 사람도 있을 것이고, 부동산투자를 하고 싶어서 온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주식투자의 베스트셀러들을 모아놓은 코너에 있는 주식 책들을 조심스럽게 내려다보면, ‘차트의 기술’, ‘초단기 주식 승부사의 매매타이밍’, ‘차트박사의 승률 80% 신 매매기법’ 등등.. 수많은 책들과 이론 중에서 도무지 무엇을 봐야 할지, 그리고 이렇게 많은 방법들 중 무엇이 옳은 말인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중 략>

저자는 해외 투자를 말하면서도 선진국에 투자할 것을 권하고, 이머징마켓에의 투자는 주기와 같다고 말합니다. 중국과 같이 정부 정책의 변화, 정치 리스크에 대한 안전마진이 없는 국가에 대한 투자에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자의 첫째 원칙은 손해를 보지 않는 것, 둘째 원칙은 첫째 원칙을 잊지 않는 것이라 말하면서 전 세계로 투자시야를 넓히되 안정적이고 민주적인 자본주의 국가에서 가치에 비해 싸게 팔리는 주식을 찾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장기투자의 원칙일 것입니다. 장기투자는 안정성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혼동이 많은 국가에의 투자는 부담이 될 테니까요. 그렇지만 장기투자자라고 해서 모든 투자금을 안정적인 주식에만 투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앞서 저자가 말했듯 최근에 기업의 가치보다 싼 주식을 발견하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의 밸런스를 어느 정도 맞추어 확실하진 않지만 투자전망이 좋다면, 또 그 가치가 적당하다면, 이머징마켓에서의 대형주를 사는 것 또한 포트폴리오 전략상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참고 자료

가치투자의 비밀 ｜ 크리스토퍼 브라운 지음 ｜ 흐름출판 ｜ 2007년 5월 28일 출간
스노볼 ｜ 앨리스 슈뢰더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8월 14일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