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모태를 찾다,삼국지와 그리스 로마 신화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3.10.09
- 최종 저작일
- 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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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고전으로서의 가치
2)두 고전에서 드러나는 인간미
3)전쟁 문학으로서의 성격과 모티프
4)결론
본문내용
1)고전으로서의 가치
<삼국지>는 동양의 대표적인 고전이다. <삼국지>가 고전인 까닭은 단순히 그 작품이 오래되었기 때문만이 아니라, 오랜 시간이 흐르도록 많은 이들에게 읽혀지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온 데에 있다. 셀 수 없이 많은 영웅들이 주연이 되고 조연이 되기도 하며 그려내는 약 백 년 간의 이야기는 단순히 전쟁 소설로서 병법을 다양화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인간 군상의 여러 가지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달리 말해, <삼국지>에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의 드라마가 있는 것이다.
동양의 대표 고전이 <삼국지>라면, 이에 대응하는 서양의 고전은 <그리스 로마 신화>다. 서기 8년 경 로마의 작가 오비디우스(Publius Ovidius Naso)가 라틴어로 쓴 서사시 <변신이야기>, 더 이전에는 기원전 800년 경 고대 그리스의 호메로스가 쓴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로 대표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21세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예술, 문학 작품으로 재생산되었다.
<중 략>
먼저 헬레네는 제우스와 인간 여자의 딸로, 사람이 낳은 여인 가운데 가장 아름다웠다고 전해진다. 그녀는 스파르타의 왕비였으나, 아프로디테와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 간의 계약으로 인해 모국을 버리고 파리스와 함께 트로이로 달아났다. 결국 이것이 그리스 최대의 전쟁인 트로이 전쟁의 시발점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헬레네는 서양 최고의 경국지색(傾國之色)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다.
헬레네가 경국지색이었다면, 초선은 팔방미인(八方美人)이었다. 천성이 총명했던 초선은 동탁의 횡포로 나라가 어지러워짐을 걱정하던 아버지 왕윤을 돕기 위해 자신을 미인계 작전에 바친다. 초선의 활약으로 부자간이던 동탁과 여포는 사이가 틀어지게 되고, 결국 여포가 동탁을 죽이게 하는 데 성공한다. 그녀는 거사를 이루자 자결하며, 대의를 위해 목숨마저 버리는 대인의 면모를 보인다.
참고 자료
나관중 <삼국지연의>
모리야 히로시<삼국지 인간학>
오비디우스 <변신이야기>
민석홍 <서양 문화사>
논문 이승진 - <갈등> 모티프 스토리텔링-모티프 연계를 통한 스토리 생성
위키 백과사전
네이버 백과사전
네이버 캐스트 - 오비디우스 <변신이야기(Metamorpohses)>
제갈량: 삼국시대의 명재상
호메로스: 사상 최초이자 최고의 서사시를 지은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