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번지점프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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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단순하다. 그녀가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은 자신의 맘을 위해서 번지점프를 하러가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석’이라는 인물을 만나고 그에게서 또 다른 일탈을 꿈꾸지만 결국 다시 그 일상으로 돌아오고 절망을 느끼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그녀는‘석’을 사랑했다기보다는‘석’을 통해서 자신의 설렘을 찾고자 하지만 카페에서 그가 다른 여자와 있는 것을 보고 좌절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어떻게 보면‘석’과 같이 있는 여자는 그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아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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