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후느낌
- 최초 등록일
- 2003.02.27
- 최종 저작일
- 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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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3월에 아버지를 하늘에 보냈다.
병원에서 몇 달간 계셨는데 다시 내가 병원에 올 때까지 잘 계시라고 부탁했었는데 아버지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시고 새벽에 아버지는 하늘로 가셨다.
정말 이 마음, 느낌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를 것이다.
정말 많이 울었고 지금도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눈물이 흐른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의 모습은 참 편안해 보이셨다.
아픔과 걱정, 근심이 없는 아주 편안한 얼굴... 아무리 아버지의 손을 잡고 아버지를 계속 부르고 몸을 흔들어 깨워도 일어나지 않으셨다.
이렇게 나는 아버지를 보냈다.
그 다음날부터 병원에서 나는 이틀동안 조문객을 받았다.
아버지의 친구 분들과 친척들, 내 친구들, 교회사람들... 뭐라고 나에게 위로를 해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그냥 무조건 슬프기만 했고 감당하기 힘들었다. 솔직히 믿어지지가 않았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믿어지지 않는다. 애써 슬프지 않은 척을 해도 멍하니 앉아있으면 눈물이 계속 흘렀다. 오빠의 우는 모습을 처음 보았고 엄마가 슬퍼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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