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통문화] 마코토와 만요슈
- 최초 등록일
- 2003.03.06
- 최종 저작일
- 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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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코토(まこと)는 고대 시대의 미적 이념으로서 근세 초기에 상대(上代)가 의식되면서 논의되기 시작한 문학이념이다. 아무런 거짓 없는 사실을 표현한다는 면에서 고대에 있어서 마코토(まこと)는 문학이념이라기보다는 윤리적, 종교적 이상으로 파악될 수도 있으나, 문학적 의미에서 마코토(まこと)는 예술적 사실성을 표현하기 위해 소박하고 순진한 가풍을 이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에서 마코토(まこと)란 이념을 찾아보기엔 거의 힘든 일이 되고 말았다. 다행이 문예개념으로서의 마코토(まこと)를 가론의 이상으로 적극적으로 주장한 것을「고긴와가슈(古今和歌集)」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905년에 편찬된 일본 최초의 칙찬집(勅撰集)인「고긴와가슈」에는「기노쓰라유기」가 쓴 가나서문과「기노요시모지」가 한자서문에 거의 같은 해석으로 마코토(まこと)가 나와 있다. 두 문헌에 따르면 깊은 감동에서 우러나는 심정, 상상이 아닌 실감, 진정, 성실성, 사실에 정대하는 마음가짐 등을 뜻하고 있다.
이 후에 마코토(まこと)는 크게 두 사람에 의해서 계승되게 되었는데 「우에지마 오니쓰라(1661~1733)」와「마쓰오 바쇼(1644~1733)」이다. 이 두 사람은 거의 동 시대에 살았으나 양자간에 직접적인 교류는 없는 것 같고, 양자가 표방하는 이상인 "마코토(まこと)"도 지향하는 바에 차이가 있다.
오니쓰라의 마코토(まこと)는 배인(俳人)의 정감의 진솔성과 인간심성의 성실성이라는 다분히 윤리적이고 심정주의적인 색채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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