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民畵)-가회박물관 작품을 중심으로

목차

Ⅰ. 박물관소개

Ⅱ. 민화란

Ⅲ. 작품소개
1. 지두화조도 8폭 병풍(指頭花鳥圖)
2. 모란도 8폭 병풍 일부(牧丹圖)
3. 까치호랑이(호작도(虎鵲圖))
4. 제주문자도 8폭 병풍(濟州 文字圖)
5. 어락도(魚樂圖)와 약리도(躍鯉圖)
6. 책거리 8폭 병풍(冊架圖)

본문내용

2002년 개관하여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하고 있는 가회박물관은 약 250점의 민화와 부적 750점, 전적류 150점 등 1,500여점의 유물이 소장되어있다. 전통한옥을 개조한 전시실에는 벽사그림, 귀면와, 인면와와 여러 종류의 민화가 전시되어있다. 또 관람객을 위해 박물관마당에서 부적 찍기, 탁본 뜨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번에 다녀온 전시는 가회박물관에서 하고 있는 상설전시로, 다양한 사회계층이 공유했던 독특한 문화인 민화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서 찾아가게 되었다. 전시실에서 다양한 종류의 민화를 접할 수 있었지만, 전시실 규모가 너무 협소해서 박물관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고, 설명해주시는 분이 너무 간략하게 설명해주시고 나가버리셔서 아쉬웠다.

Ⅱ. 민화란
민화는 1960년대부터 인본 미술평론가인 아나기 무네요시에 의해 사용된 용어로, 장식적 필요에 의해 그려졌고, 소박한 회화와 도화서화풍의 생활화 등을 합친 민족화이다. 그 시작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며 남아있는 작품, 민속관련 문헌, 역사적 배경을 통해 조선후기에 성행했음을 알 수 있다. 예부터 외풍을 막기 위한 도배 위에 그린 그림, 각종행사에 맞는 병풍제작 등 민화의 수요는 많았으며, 조선후기 경제적 발전과 신분제 동요로 서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하며 민화는 증가, 발전하게 된다.
민화의 특징은 우선 벽사와 고복 등 인간의 소망이 담겨있으며 대부분 낙관이 찍혀있지 않아 작자미상이 많다. 또 엉성해 보이지만 전체에 포용되어 아름답게 보이며, 의도는 없었지만 순진하고 순박한 표현과 자유분방한 묘법으로 신선한 충격과 해학을 느끼게 한다. 민화는 음양오행의 질서와 시대적 윤리관이 반영된 오행색(청?백?적?흑?황)을 기본으로 채색하고, 여백이 거의 없이 상하?좌우대칭이 분명하다. 또한 시점이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다시점(多視點)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