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양조지전 第六十七回　한문 및 한글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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却說楚國朱粲, 自武德三年據南陽, 被顯州首領楊士林、田瓚起兵攻粲, 旁郡響赴, 戰於淮源。
각설초국주찬 자무덕삼년거남양 피현주수령양사림 전찬기병공찬 방군향부 전어회원
각설하고 초나라의 주찬은 무덕3년(620년)에 남양에 살고 현주의 수령인 양사림과 전찬이 병사를 일으켜 주찬을 공격하니 옆 군에 소식이 들려 회원에서 싸웠다.
粲大敗, 契領殘士奔於菊潭, 遣使乞降。
찬대패 계령잔사분어국담 견사걸항
주찬이 크게 패배하여 패잔병사를 거느리고 국담에 도망가 사신을 보내 항복을 애걸했다.
唐主以粲好食人肉, 同禽獸類, 不允其降。
당주이찬호식인육 동금수류 불윤기항
당나라 군주는 주찬이 인육을 즐겨 먹어서 금수와 같은 부류로 보고 항복을 허락하지 않았다.
粲遂屠菊潭, 奔役於鄭。
찬수도국담 분역어정
주찬은 곧 국담을 도륙하며 정나라에 부역했다.
鄭主亦知粲爲人反復無定, 立心不正, 亦不受納, 但虛做人情耳, 乃封爲龍驟大將軍, 使粲仍居其地。
정주역지찬위인반복무정 입심부정 역불수납 단허주인정이 내봉위용취대장군 사찬잉거기지
정나라 군주도 또 주찬이 사람됨이 반복해 바뀌고 일정하지 않고 마음먹음이 바르지 않으니 또 받아들일수 없다고 여기지만 가짜로 인정을 내어 용취대장군에 봉해 주찬을 계속 그 땅에 있게 했다.
聽知鄭主兵敗, 與近侍正商議間, 忽報孟孝義至, 遂請入問之。
청지정주병패 여근시정상의간 홀보맹효의지 수청입문지
정나라 군주 병사가 패배함을 알고 가까운 신하와 상의하는데 갑자기 맹효의가 이르는 보고에 곧 청해 들어오게 해 물었다.
孝義言：“鄭主敗至急, 見居城內, 八面皆是唐兵。望明公想舊日之情, 盡引菊潭之兵以救之。事寧當割地相酬, ?若少遲, 鄭必陷矣。”
효의언 정주패지급 견거성내 팔면개시당병 망명공상구일지정 진인국담지병이구지 사녕당할지상수 당약소지 정필함의
맹효의가 말했다. “정나라 군주가 패배해 매우 급하며 성안에 살고 팔방으로 모두 당나라 병사입니다. 명공께서 예전 정을 바로보니 모두 국담의 병사를 인솔하고 구원해 주십시오. 일은 차라리 땅을 떼어 보답할지언정 혹시 조금 지체하면 정나라가 반드시 함락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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