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관점에서 본 신해혁명(辛亥革命), 혁명이라 할 수 있는가
- 최초 등록일
- 2013.10.20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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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辛亥革命의 배경과 전개
1.辛亥革命의 배경
2.辛亥革命의 전개
Ⅲ.辛亥革命에 대한 상반된 견해
Ⅳ.혁명의 일반적 의미
Ⅴ.辛亥革命과 孫文
Ⅵ.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한 나라의 역사에 있어 그동안 지속되어 오던 체제 및 질서를 변동시키는 데에는 헌법의 범위를 벗어나 국가의 기초, 사회제도, 경제제도 등 여러 부문에 있어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며 이러한 개혁에는 계급간의 투쟁 등의 위험을 감수해야한다. 이를 흔히 혁명이라 일컫는데 동양에서는 대표적으로 중국의 辛亥革命이 거론되고 있다.
辛亥革命은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봉건왕조 체제를 청산하고 아시아 최초로 중화민국이라는 공화정을 성립시켜 중국의 국가적 운명을 바꾸어 놓은 전환적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辛亥革命은 1900년 전후 시기부터 전개되어온 왕조타도운동의 결과물이었으며 그것이 수 천년간 유지되어온 황제지배체제를 붕괴시켰다는 점에서 분명히 새로운 시대의 전개를 개막하는 것이었다
<중 략>
만일 이에 어긋난다면 辛亥革命은 진정 혁명이라 불릴 수 있을 만큼 한 사회 내에 큰 변화를 가져온 사건이 될 수 있는 것인가? 이러한 부분을 고려했을 때 辛亥革命 이후 중국 사회는 명칭만 봉건왕조체제에서 공화정 체제로 바뀌었을 뿐, 그 실상은 여전히 국가에 의한 국민의 존속이라는 그동안의 중국 지배 체제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중국 역사상 지금의 중국을 있게 한 장본인이라 평가받는 孫文은 이렇듯 그의 이념과 주장에 있어 많은 모순을 나타냄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에 의문을 갖게 하였다. 또한 앞서 살펴본 결과 그의 이념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로 인해 孫文 스스로도 혼란을 가질법한 다소 억지스러운 면을 드러내고 있으며 孫文 자체도 그저 공화정의 수립이라는 목표에만 집중했을 뿐 이에 연관되는 한국의 독립, 소수민족 독립 등의 외적인 사항은 배제시킴으로써 완전한 혁명을 이루어내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완성되지 못한 이념을 나침반으로 삼아 이외의 요인들은 보지 못한 채 자국의 봉건왕조체제 붕괴라는 목표만을 향해 나아가는 지도자를 따라 전개되었던 辛亥革命. 과연 완성된 혁명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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