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미디어수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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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자'라는 개념은 미디어 연구의 개척자들(schramm,1955)이 매스커뮤니케이션 과정모델에서 제시한 '수신자'라는 개념과 함께 매우 익숙한 것이다. 수용자라는 용어는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미디어를 운영하는 실무자들도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미디어를 이용하는 우리가 스스로를 지칭하는 데도 별 무리가 없다. 수용자라는 단순한 용어가 점차로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현실의 실체에 적용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단편적이고 간접적인 방식을 통해 수용자를 이해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수용자 전체를 관찰하기란 매우 어렵다. 알로(Allor,1988)는 '수용자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고, 현실의 공간에 있지 않으며, 분석적인 담론의 틀 안에서 존재할 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즉 '수용자'라는 개념은 추상적이고 논의의 여지가 있으며, 용어가 지칭하는 현실의 실체 역시 다양하고 계속 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수용자는 문화적 관심과 이해, 정보 추구의 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맥락의 산물이자 미디어가 제공하는 내용에 대한 특정한 양식의 반응이다. 또한 미디어가 접근하려고 하는 부류의 사람들이나 혹은 특정 지역의 거주자들 동시에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수용자는 다양하게, 때로는 이 다양한 것이 겹치는 방식으로 정의될 수 있다.

참고 자료

현대 방송학 -김우룡-매스미디어와 사회 -최정호, 강현두, 오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