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양조사전 第十二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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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양조사전 第十二回　한문 및 한글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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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민이 매우 기뻐하며 말했다. “이는 하늘이 나를 도움이다. 이 때를 틈타서 쇄도해 나가지 않으면 다시 어느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建成曰：“凡人擧事, 須要天時。今軍士苦於久雨, 輜重皆濕, 可移屯於前面山上, 徐圖進取。”
건성왈 범인거사 수요천시 금군사고어구우 치중개습 가이둔어전면산상 서도진취
이건성이 말했다. “사람들이 거사할 때 천시를 기다려야 한다. 지금 군사가 오랜 비에 고생하니 치중이 모두 젖어서 전면의 산위에 주둔을 옮기며 서서시 진격을 도모해야 한다.”
世民曰：“不可, 若移屯, 賊必衝突而死戰也。此雨數日必晴, 一晴並力攻之, 老生可擒矣。”
세민왈 불가 약이둔 적필충돌이사전야 차우수일필청 일청병력공지 노생가금의
晴(갤 청; ⽇-총12획; qíng)
이세민이 말했다. “불가합니다. 만약 주둔을 옮기면 적들이 반드시 충돌해 결사적으로 싸울 것입니다. 이 비가 며칠만에는 반드시 갤 것이니 한번 맑아지면 힘을 합쳐 공격하면 송노생은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於是隨卽請淵傳令軍中, 收拾行裝, 徑向霍邑進發。
어시수즉청연전령군중 수습행장 경향적읍진발
이에 곧 이연을 청해 군중에 전령을 내려 행장을 수습하여 곧장 곽읍을 향하여 진격하게 했다.
却說軍行數日, 果然雨霽天晴。
각설군행수일 과연우재천청
각설하고 군사가 며칠 행군하니 과연 비가 개며 날이 맑았다.
宋老生在霍邑閉城不出, 建成、世民引數千精銳之士直抵城下, 金鼓齊鳴, 喊聲大起。
송노생재곽읍폐성불출 건성 세민인수천정예지사직저성하 금고제명 함성대기
송노생이 곽읍에서 성을 닫고 나오지 않으니 이건성, 이세민은 수천 정예의 군사를 이끌고 직접 성아래에 이르러서 금과 북을 일제히 치며 함성을 크게 질렀다.
世民橫槍立馬, 擧鞭指麾, 若將圍城之狀。
세민횡창입마 거편지휘 약장위성지상
이세민은 창을 가로차며 말에 서서 채찍을 들고 지휘하니 마치 장차 성을 포위하려고 했다.
老生裨將牛如金忿然進曰：“唐兵臨城而不出戰, 是怯也。願借五百軍士, 某當決一死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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