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철의 아홉살 인생을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홉 살이 많은 것을 배운 꼬마 백여민. 한때는 부둣가에 있는 깡패였지만 엄마와 결혼을 하고 마을 사람들의 물을 길러다 주는 엄마의 용맹스러운 기사 여민이네 아빠, 잉크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한쪽 눈을 다쳐서 못쓰는 여민이네 엄마, 여민이의 단짝친구이자 거짓말쟁이 기종이. 골방에서 답답한 삶을 지내는 골방 철학자. 또 마을 사람들, 토굴할매, 풍뎅이영감 그리고 우림이. 이 사람들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을 이끌어 나가면서 이야기는 전개가 된다.
여민이는 산꼭대기로 이사를 와서 파전을 마을사람들에게 돌리라는 심부름을 받고서 마을사람들에게 돌리다가 기종이라는 아이를 만나게 된다. 기종이는 싸움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이다. 기종이가 여민이를 보고 애꾸새끼라고 놀리자 여민이는 매우 화가 나서 기종이를 마구 두들겨 팼다. 그리고는 파전을 땅에 버리고 침도 뱉고 발로 밟기까지 하였다. 여민이가 가자 기종이는 그 파전을 마구 주워 먹었다. 먹을 것 앞에서 비굴해지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간다. 비굴해지면서까지 먹을 것을 먹는 사람들을 보면 한심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