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새로운 언어, 정보
- 최초 등록일
- 2013.10.28
- 최종 저작일
- 2013.10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에서는 정보가 우리 사회에 어떠한 영향력을 가지는지, 그리고 미래 사회에서 양자 정보가 어떤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인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정보란 과학이라는 틀 안에 놓여져 있다. 정보 자체는 장르가 없지만 여기서의 정보는 과학이라는 장르를 갖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데, 과학이라는 틀 안에서의 정보는 우리들이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일상적인 정보들이 아니라, 실재적인 정보이다.책이 비교적 난해한 부분이 많았지만, 정보 경제학 시간에 배웠던 확률이라든지 베이즈 정리 등의 개념들이 그나마 생소함을 덜어주었다.
이 책의 저자 폰 베이어는 정보가 현시대 과학의 핵심개념임을 독자에게 설득시키려 한다. 이를 위해 정보와 확률이라는 개념이 학문적으로 어떻게 발전해 왔으며 이 둘의 밀접한 관계가 현대물리학에서 어떻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는지 설명한다. 결론적으로 현대물리학이 우리의 인식론에 어떤 변화를 요구하는지에 대해 양자정보물리의 대가인 차일링거의 견해를 소개하며 언급하고 있다. 결국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우리가 끊임없이 오감을 통해 받아들이는 정보에 대한 올바른 과학적 이해가 실존에 대한 답을 줄 것이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중 략>
컴퓨터 메모리의 밀도가 높아지고 크기가 작아짐에 따라서, 자연 법칙이 컴퓨터 메모리에 얼마나 많은 정보 저장을 허용하는지에 대한 물음은 의미있게 되었다.
오늘날 물리학의 중심적인 주제 중 하나는 일반상대성이론(거시적인 공간과 시간과 물질의 이론)과 양자역학(원자의 언어)을 조화시키는 것이다. 전자는 기하학과 중력장을 통해 구성된 반면에, 후자는 파동함수를 이용한다. 두 이론의 양립불가능성을 진술하려 하더라도 먼저 공통적으로 사용할 용어들을 발견해야 한다. 정보는 베켄슈타인의 엔트로피를 통해 일반상대성이론에 입성하고, 파동함수의 확률적인 해석에 의해 양자역학에 입성한다. 호킹이 말하듯이, 정보는 그것의 보편성에 의해서 “오늘날 이론물리학의 주요 문제 중 하나”의 핵심에 놓인다. 보어가 주장했듯이, 역설이 진보의 전조라면, 정보 개념의 미래는 찬란하다.
정보가 무엇인지에 대해 물리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책이다. 보통 사회과학적 언어라고 생각되는 정보를 과학적으로 측정가능하고 수학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분히 과학적인 지식을 말하며, 정보라는 특성 때문인지 마지막에는 철학적인 내용도 언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평소에 생각했던 정보와 학문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정보가 상당히 다르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