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이해] 국악의 이해
- 최초 등록일
- 2003.03.19
- 최종 저작일
- 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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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악의 이해] 국악의 이해
목차
홍주희 교수님 가야금 발표회 감상
본문내용
압구정 역에서 찾아간 발표회장은 도보로 5분정도 걸리는 곳이였다. 지하1층에 위치한 공연장에 처음 도착했을 때 공연장이 꽤나 아늑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출발을 늦게 해서 5분 정도 늦게 도착해 걱정했는데, 다행이 공연은 예정된 시간 보다 약 10분 정도 늦게 홍주희 교수님과 장구를 치는 고수(?) 두분이 조용히 입장하고 시작된 공연은 예의 무슨무슨 콘서트 같이 요란함과는 다른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 되었다.
첫 번째 곡은 녹음, 뻐꾸기, 비, 달빛으로 이루어진 “숲”이라는 제목의 곡이었다. 시작은 매우 조용하고 그윽했다. 가야금 가락 하나하나가 그 조용하고 엄숙한 무대와 객석 곳곳을 파고 드는 느낌이였으며 심지어 고수도 장구의 반주(?)가락을 일부러 자제 하는 듯 했다.
이어지는 뻐꾸기 의 장은 빠른 편은 아니 였으나 흔히들 말하는 흥과 맛을 살린 곡 같았다. 무지한 탓에 곡에 대한 분석이 불가능 하지만, 늘어졌다가 낼름 꺽는 듯한 느낌이 감칠맛이 났던 것 같다.
다음은 비라는 장이였는데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비가 서서히 거세어지는 느낌을 곡의 전반적인 속도로 나타낸 듯 했다. 리듬감이 살아있었고, 가장 표현이 적합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 장은 달빛으로 조용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곡으로 정겹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반적으로는 1장과 비슷한 분위기 였다.
두 번째 장은 침향무라는 곡으로 팜플렛에 의하면 불교음악을 바탕으로 하는 곡으로 동서양의 공통된 원시적인 감정의 표현이라는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기쁨이나 슬픔같은 기초적인 감정들을 표현한 작품으로 보였다. 그러나, 배경지식이 부족한 본인 으로서는 곡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고 줄을 튕기고는 되려 잡는다거나, 가야금 통 자체를 끍어서 내는 소리가 무엇을 표현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어떤 새로운 시도에 의한 실험적인 곡 같았는데 옛날 전통 곡들 조차 이해하기 힘든 본인 으로서는 난해한 곡이였다.
참고 자료
없음